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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알뜰 카드 사용법

‘돈’ 되는 알뜰 카드 사용법


얼마 전까지 신용카드 ‘포인트 맹’이었던 직장인 김명세(33)씨. 몇 년 동안 월 100만원 가까이 카드로 결제했지만 포인트 쪽에는 관심이 없었다.‘귀찮다’는 게 유일한 이유였다.


그러나 요즘은 포인트를 활용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지난 여름 포인트로 중국 여행을 다녀온 데 이어 최신형 MP3 기기도 포인트 약정으로 반값에 샀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 기부금도 포인트로 낼 예정이다.


포인트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포인트 ‘알뜰 활용족’이 늘고 있다. 일부 신용카드사에서는 포인트 활용을 마케팅 수단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금융당국 역시 포인트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포인트는 얼마나 될까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적립하고 있는 포인트 잔액은 지난 6월 말 현재

1조 4093억원.2003년 카드 대란의 여파를 딛고 최근 몇년 동안 카드 사용액이 다시 늘어나면서 포인트 적립액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카드 포인트 활용의 제1원칙은 ‘내가 얼마나 갖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포인트 사용 유효기간은 5년. 그 전에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카드사의 포인트 적립률은 0.1∼5%까지다. 당연히 많이 쌓이는 카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자신이 갖고 있는 카드 중에서 적립률이 높은 카드를 충분히 활용하고, 적립을 많이 해주는 카드로 ‘갈아타기’하는 게 현명하다.


또한 포인트를 어떤 식으로 쓰는 게 자신에게 맞는지 고려해야 한다. 자동차나 가전제품을 사기 위해서는 할인 혜택이 높은 카드를, 현금처럼 사용하길 원한다면 캐시백 비율이 높은 카드를, 해외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률이 높은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기부 포인트´는 연말정산 혜택까지


물건값을 먼저 할인받은 뒤 나중에 카드 사용을 통해 쌓는 포인트로 갚을 수 있는 서비스를 활용해도 좋다.


‘삼성카드 패밀리 세이브 서비스’는 50만원 이상 이용할 때 포인트로 최대 60개월 동안 다시 갚아나갈 수 있는 혜택이다. 원금분할 방식에 가족 최대 5명이 함께 포인트로 상환할 수 있어 월 상환 부담액이 작다.


‘신한 하이 세이브 이지카드’,‘KB 포인트리 카드’,‘우리은행 하이마트 포인트 플러스 카드’ 등은 30만∼70만원까지 선할인 받은 뒤 앞으로 적립될 포인트로 갚아 나가면 된다.‘외환은행 모두투어카드’는 여행사인 모두투어에서 5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최대 상환 기간은 대부분 36개월이다.


다만 매달 2만원 정도 포인트로 적립하려면 한 달에 80만원 정도를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금감원이 카드사 검사 때 포인트 연계 할부거래의 심사기준이나 한도 관리, 소비자보호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어서 선할인 서비스가 다소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


포인트로 연말 기부금이나 정치자금을 내는 것도 권할 만하다. 신용카드 기부 포인트는 해당 후원회에서 영수증을 받으면 연말정산 때 10만원 이하 세액공제,10만원 초과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카드 포인트 정치자금 기부 협약’을 체결, 포인트로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있다. 비씨, 삼성, 외환카드 등도 홈페이지에 기부 코너를 마련, 포인트 기부를 유도하고 있다.


출처 : 서울신문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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