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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운영체제(OS)

윈도우 XP 부팅 속도를 빠르게 설정하는 방법

윈도우 XP 부팅 속도를 빠르게 한다는 글은 여러차례보아 왔지만 그다지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데도 특정 기능을 해제하여 빠르게 하려는 의도가 많다.
부팅 속도를 최적화 하거나 빠르게 한다는 프로그램이 널려있긴 한데 무엇을 건드릴 지 모르고 가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때가 더 많으니 사용하는 것을 그다지 권장하지 않는다.
아래는 윈도우 XP 운영체제를 기준으로 부팅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방법이다.


1. Prefetch 설정
pre - 미리, 앞서서
fetch - 가져오다
일단 설정 방법은 시작 -> 실행을 눌러 regedit 이라고 치고 엔터를 누르거나 확인 버튼을 누른다.
그 후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뜨는 데 아래와 같은 곳으로 들어가 몇가지를 손 봐주면 된다.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Control/Session Manager/Memory Management/PrefetchParameters

이동 후, 오른쪽에 보면 EnablePrefetcher이라는 값을 볼수가 있는데 이것을 더블 클릭하고 1로 만들어준다.
오른 창에 있는 빈 공간을 오른쪽 클릭 해 새로 만들기 -> DWORD 값을 선택한다.
이름은 EnableSuperfetch 이며 값은 1로 설정해준다.

프리패치란 일종의 캐쉬로써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윈도우의 자료를 미리 읽어 놓는 것을 말한다.
일단 이를 통해 읽어드릴 파일 정보들은 아래와 같은 폴더에 저장되어 있다. 이것을을 '인덱스 (index)'라고 한다. 이 인덱스들은 윈도우 부팅할때 윈도우 로고가 나오며 지렁이 같은 것이 움질일 때 읽힌다.

C:\WINDOWS\Prefetch

쉽게 밥을 먹을 때에는 냉장고에서도 반찬을 꺼내고 수저와 젓가락을 준비해 놓아야 먹을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일을 미리 해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위에서 말한 '지렁이'가 4번을 넘어 기어간다면 최적화가 잘 안되었다는 소리이므로 위에 폴더로 들어가 모두 파일을 지워주면 된다.
너무 인덱스 파일이 많아져도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지워주는 것이 좋지만 모르는 사람은 그냥 모두 지워 버려도 된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성되니, 주기적으로 지우거나 아예 prefetch 기능을 끌 수도 있다.
끄는 방법은 위에서 값을 1로 입력해준 것을 모두 0으로 해주면 된다.


2. 시작 프로그램 정리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여러 프로그램이 깔리게 되고 가끔은 알 수 없는 프로그램들이 시작 프로그램에 등록되는 경우가 많다. 시작 프로그램이란 윈도우가 시작할때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뜻하는데 쓰다보면 원하지 않는 것들이 실행되는 경우가 많다. 관리는 시작 -> 실행을 눌러 msconfig을 치고 엔터를 누르거나 확인 버튼을 누른다.
그 후 시스템 구성 유틸리티가 하나 뜰 것인데 시작프로그램 탭으로 이동하자.
거기서 보면 시작 항목에 대략 무슨 프로그램인 지 알 수 있으며, 필요 없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들은 체크를 풀도록 하자.
적용이나 확인을 누르고 나오면 재부팅을 하라고 하는데 지금 꼭 할 필요는 없다.
* 혹시 무슨 프로그램인 지 모르시는 분들은 댓글에 시작항목, 명령을 적어주시면 정성것 답변해드리겠습니다.


3. 각 파티션 루트에 있는 파일 관리
루트란 말은 C:\나 D:\나 내 컴퓨터에서 드라이브를 들어가 보이는 위치를 말한다.
이 위치에 너무 많은 파일들이 있을 경우 부팅 시 느려지기도 하니 쓸 대 없는 파일이나 이동할 수 있는 파일은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이곳에는 부팅 및 시스템에 필요한 중요한 파일이 숨겨져 있는데, 이것들을 잘못 지웠다간 실행이 안될 수도 있으나 대부분 숨김 표시를 해도 "보호된 운영 체제 파일 숨기기 (권장)"을 도구 > 폴더 옵션 > 보기 탭에서 체크 해제를 안했으면 보이지 않기에 왠만하면 저 아이템은 체크를 해두는 것을 권장한다.
루트 파일에 있는 중요한 파일들 (보이지 않을 경우, 숨겨진 부분이 대부분이니 염려할 필요가 없다.)

 파일 이름
사용되는 용도
 BOOT.INI
 NTDETECT.COM
 NTLDR
윈도우 실행 시에 필요한 필요하는 중대한 파일들이다.
특히 BOOT.INI는 HDD에 깔린 운영체제 정보를 갖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HIBERFILL.SYS 절전 모드에 메모리에 있는 정보를 파일로 옮겨 윈도우 재 실행시 읽으려 생성되는 파일이다.
 PAGEFILE.SYS
 WIN386.SWP
메모리가 부족한 경우, 하드 드라이브에 가상 메모리를 만들어 RAM 대신 사용한다.
 CLASSES.1ST
 SYSTEM.1ST
윈도우 설치 후에 생기는 레지스트리 백업 파일이다.
 NTBOOTDD.SYS SCSI 장치에 관련된 파일로써 SCSI 관련 하드웨어에 연결할대 사용하는 시스템 파일이다.
 CMLDR
 윈도우 복구 콘솔 관련 파일이다.

위에 있는 파일들을 제외하고는 보이는 파일들을 삭제해도 윈도우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또한 왠만하면 루트에 위치한 파일들을 위에도 말했듯이 이동하는 것이 부팅 속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4. 시스템 커널 로드 방식 변경
시스템 커널이라 함은 윈도우 운영체제의 가장 가운데에 역할을 하는 코어이다. 은어를 빌리자면 윈도우의 킹왕짱대빵이라고 보면 된다.
기본적으로 이 커널은 가상 메모리에 등록되어 실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상 메모리는 메모리가 부족할 때 느린 하드 드라이브에 말그대로 "가상 RAM"을 만들어서 쓴다. 당연히 프로세서와 가까히 있고 속도 자체가 매우 빠른 RAM 보다는 느려진다. 이걸 그럼 빠른 RAM에 등록해 사용된다면 시스템 처리 속도가 향상되어 부팅 속도 역시 줄일 수 있다.

시작 -> 실행을 눌러 regedit 이라고 치고 엔터를 누르거나 확인 버튼을 누른다.
그 후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뜨는 데 아래와 같은 곳으로 들어가 값을 변경해주면 된다.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Control\Session Manager\Memory Management\PrefetchParameters

위 위치로 들어가서 오른쪽 창에 보면 여러 항목이 보이는데 EnablePrefetcher 란 항목이 있다.
이 것을 2로 변경해주면 된다.
1번에서 1로 변경한 적이 있을 텐데 번호의 값을 설명하겠다.
0: 프리패치 기능을 끈다.
1: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의 인덱스를 읽어 기본적인 프리패치 기능을 사용한다.
2: 1번과 합해 시스템 커널도 동시에 읽는다.

주의!!: 갖고 있는 램 (RAM)이 512MB 이상이 아니면 오히려 메모리가 부족해 시스템 성능 저하 걸리기 쉽상이니 커널 프리패치 기능을 사용할 경우, 자신의 메모리를 확인하고 해야 한다.
확인하는 방법은
1. 간단하게 "내 컴퓨터"를 오른쪽 클릭하고 속성을 눌러 확인하거나,
2. 시작 -> 실행을 눌러 dxdiag 이라고 치고 엔터를 누르거나 확인 버튼을 눌러 "메모리" 라는 레이블 바로 옆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행 시, 서명 관련된 질문 메세지가 나오면 아무거나 선택해도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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