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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메모리



* 워킹 메모리(작업 기억) : 요시다 다카요시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단 1분 중에서



서류를 읽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함으로써 정보를 자신의 뇌에 입력한다. 또는 정보를 분석하고 조합하면서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낸다. 나아가 서류를 작성하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뇌에서 정보를 출력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떤 일에서든 이런 정보처리는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이다. 이것을 지탱해주는 것은 뇌의 다양한 기능 중에서도 워킹메모리라고 불리는 기능이다. 이 워킹메모리라는 기능이 1분 동안의 집중과 궁합이 매우 잘 맞는다.



워킹메모리는 매우 짧은 시간, 정보를 의식한 상태에서 기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의식한 상태에서 기억한다’는 말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는 단순히 통째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사로 정보를 조합하거나 분석하거나 자유롭게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때문에 워킹메모리는 ‘작업기억’이라고 번역된다.



워킹메모리는 ‘마음의 칠판’이라고도 불린다. 그 이유는 정보를 자주, 자유롭게 기입하고 지울 수 있기 때문이다. 칠판은 지우개로 지우면 아무것도 남지 않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워킹메모리도 그와 마찬가지로 아무리 많은 양의 정보라도 얼마든지 쓰고 지울 수 있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인식할 때, 이해할 때, 생각할 때, 항상 ‘마음의 칠판’에 씌어진 정보를 이용한다.



우리의 기억은 대뇌의 측두엽(側頭葉)이나 해마에 보존되어 있지만 이 상태로는 활용할 수 없다. 그래서 보존되어 있는 정보 안에서 필요한 내용을 일단 마음의 칠판에 쓴 뒤에 그 정보를 조합하거나 비교하는 것으로 인식의 강도를 심화시키는데, 이것이 워킹메모리라고 불리는 구조의 본질이다.



단, ‘마음의 칠판’에는 평균적으로 일곱 가지 정도의 정보밖에 기입할 수 없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유감스럽게도 이 범위를 넘는 정보가 들어오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한 가지 정보를 지워버린 다음에 새로운 정보를 기입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매지컬 넘버 오브 세븐(magical number of seven)’이라고 불리는 워킹메모리의 중요한 특징으로 미국의 심리학자인 조지 A. 밀러라는 사람이 밝힌 것이다.



기억, 추론, 판단, 모든 지적 작업은 워킹메모리의 기능에 의해 지탱된다. 따라서 지적 작업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싶으면 이 부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지적 작업에 가장 적합하다는 근거는 바로 여기에 있다. 뇌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가 유입되고 워킹메모리는 그때마다 묵은 정보를 지우고 새로운 정보를 기입하는 일을 반복한다.



워킹메모리에는 끊임없이 정보가 입력되기 때문에 그대로 두면 1분 정도 만에 모두 지워져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지적 작업을 효율성 있게 실행하려면 이 시간 안에 최대한 집중하여 의미 있는 결론을 낼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반대로 오랫동안 작업을 실행해도 워킹메모리에서 기억과 소거만 반복될 뿐 성과는 거둘 수 없다. 따라서 워킹메모리의 기능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1분 안에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음의 칠판에서 글씨가 지워지기 전에 확실하게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려면 1분 동안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론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 워킹 메모리 능력 향상법

 - 7장의 트럼프 카드를 30초 동안 외워서 확인하기

 - 노래 가사 거꾸로 외우기

 - 나열된 숫자나 자동차 번호판 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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