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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교육/도서/용어 & 맞춤법

기본적인 단어(맞춤법)는 알고 삽시다..

띄어쓰기, 어려운 어법, 어려운 한자 단어 등 이런 것으로 지적하는 것이 아닙니다

 

띄어쓰기는 저도 헷갈리고 띄어써야 하나 붙여써야 하나 고민 많이 합니다

이건 바로 썼구요              수정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정말 기본적인 단어들..

 

지적하자니 기분 나쁠 것 같아서 못 하겠고

 

안 하자니 나 말고 다른 사람에게도 우스운 꼴 당할까봐 말은 해줘야겠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얘기'를 '예기'라고 쓰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더라구요

 

우리가 서로 나누는 것은 얘기입니다

 

예기

49편으로 이루어진 중국 고대 유가(儒家)의 경전.

 

경전에 대한 얘기는 나누고 싶지 않아요 관심 없어요..

 

 

 

 

 

'낳다/낫다/났다'

 

아프다고 해서 출산을 해야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절대 "얼른 낫아서 다시 만나자"라고 쓰시면 안되구요

 

저럴 땐 '나아서'라고 쓰는겁니다

 

"감기 얼른 나아", "낫기 쉬운 병이 아닙니다"

                                   

비교할 때에도 '낫다'는 쓰입니다

 

"저게 훨씬 더 낫다", "저게 훨씬 더 나아"

 

어떠한 사건이 일어났을 때 '났다'를 씁니다

 

"불이 났어", "소문이 다 났어"

 

 

 

 

 

황당하거나 어처구니가 없을 때

 

조선시대의 의사이신 '어의'님을 찾지 맙시다

 

'어이없다'입니다

 

 

 

 

 

'애/얘'

 

"저 얘와 놀지 그러니?" 이 말을 그대로 발음 해 보세요

 

어색하죠? 저 '얘'가 아닌 저 '애'와 놀아야 합니다 여러분

 

친구가 사고를 저질렀을 때 "애가 그랬어" 이 말을 그대로 발음 해 보세요

 

물론 사투리나 정말 애(아이)가 했을 경우는 괜찮지만 어떤 사람을 지칭할 땐

 

'얘'가 그런 겁니다 '애'가 그런 것이 아니에요

 

"저 애가 했어", "얘가 했어"

 

 

 

 

 

 

이건 저도 예전에 많이 헷갈렸던 것이에요

 

'되/돼'

 

'하'로 넣었을 때 말이 되면 '되'

 

'해'로 넣었을 때 말이 되면 '돼'를 씁니다

 

"나 이거 해도 돼?" → "나 이거 해도 해?" (O) / "나 이거 해도 하?" (X)

                             문맥 상에서는 '해도 해?'라는 말이 이상하지만

                             '~ 해?' 말은 써도 '~ 하?'라는 말은 안 쓰잖아요

                             그 차이입니다 문맥 상에서 말이 되나 안 되나를

                             구분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런 어휘가 있는지 없는지를 보는겁니다

 

"손 대면 안 됨" → "손 대면 안 함" (O) / "손 대면 안 햄" (X)

                           "~ 함"이라는 말은 있어도 "~ 햄"이라는 말은 없잖아요

                           먹는 햄이나 귀여워 보이려고 쓰는 '햄'은 제외하구요

 

 

 

 

 

 

'안/않'

 

이것의 구분법은 문장 속에서 뺐을 때 말이 되면 '안' 안 되면 '않'이래요

 

"너 이거 안 했지?" → "너 이거 했지?" (O)

 

"너 이거 해야 하지 않아?" → "너 이거 해야 하지 아?" (X)

'않'을 빼면 말이 안 되니까 (X)표를 넣은 것입니다 

즉, '않'을 써야합니다

 

'않돼'가 아니라 '안 돼'입니다

 

'안고서'가 아니라 '않고서'입니다

 

저를 안고 대화하고 싶으신 건가요..

 

 

 

 

 

'빛/빚'

 

'빛'은 세상을 밝혀주는 '빛'이구요

 

'빚'은 돈을 빌렸을 때 '빚'을 쓰는 겁니다

 

"빛이 참 밝네"

 

"내 빚이 5000만원이야"

 

 

 

 

 

'어떡/어떻'

 

'어떻하지'라는 단어도 없고, '어떡게'라는 단어도 없습니다

 

발음을 해보세요

 

'어떻하지'에서 '떻'으로 발음을 해 보면 뭔가 어색하지 않나요?

 

[어떧하지], [어떳하지] 등등 우리가 알고있는 [어떡하지] 발음과는 다르죠?

 

"나 어떡하지?", "어떻게 네가 그럴 수 있어?," "어떻게 해?"

 

 

 

 

 

 

'연애/연예'

 

연인이 하는 것은 '연애'이구요

 

TV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연예인'입니다

 

연애
남녀가 서로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사랑함. 

 

연예
대중 앞에서 음악, 무용, 만담, 마술, 쇼 따위를 공연함. 또는 그런 재주.

 

 

 

 

 

 

'왠/웬'

 

'왠지' 빼고는 거의 다 '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웬일이야", "웬만하면", "웬만한" "웬말"

 

 

 

 

 

 

'무난/문안'

 

'무난하다'는 "이 색 무난하네", "이번 시험 무난했어", "무난한 옷으로 입어"

 

'문안'은 "문안 인사를 드리다" 이럴 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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