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출처 : http://blog.naver.com/alphakyh?Redirect=Log&logNo=80100812910
2009년 7월경에 읽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다시 한 번 읽어 보면서 정리해 본다.
주식 문외한들이 읽어 봐도 재미있는 내용이다.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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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에서의 작전은 일종의 사기(SCAM)라고 분류할 수있다. 영국의 로스차일드 가문이 1815년 영국이 워털루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한 뒤 이를 악용하여 거대한 부를 비겁한 방법으로 축적한 것이 작전의 예로 자주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 로스차일드가문은 현재까지도 국제 금융계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유태인계 가문으로 알려져 있다. 워털루전쟁에서 영국이 승리했다는 정보를 먼저 입수한 뒤 마치 영국이 패한것처럼 역정보를 흘린 뒤 영국의 국채에 대한 투매를 촉발시키고, 자신은 은밀하게 이를 대량 매집에 나서 거대한 부를 축적했다는 스토리다.
작전이란 돈을 벌기 위해 시세를 조작하는 것을 말한다.
세력이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자금력을 가진 존재를 의미한다.
작전세력이란 사기를 치는 세력을 말한다.
작전 세력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세력이 있다.
기관세력은 증권사. 자산운용사, 은행, 보험사, 연기금등과 같은 자금력을 가진 기관을 말한다.
외국인 세력은 골드만삭스, 피델리티, UBS, 씨티은행, 론스타 등과 같은 외국 기관을 말한다.
일반세력은 사모펀드, 슈퍼개미등을 일컫는다.
작전은 사기적 투자다. 작전세력은 곧 사기집단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자금력과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박연차게이트”로 불리우는 “세종증권 매각 비리”가 바로 작전의 일종이다.
작전세력의 본거지를 부띠크(Boutique)라고 한다. 원래 부띠끄는 Small Shop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부띠끄는 사설투자회사라고 보면 된다. 2008년 11월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새빛에셋 사장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부띠끄는 IMF금융위기 이후에 등장했다. 이들은 기업의 자금과 관련된 일은 뭐든지 한다고 보면 된다. 자금의 중개를 해주는 Agency역할을 하고 수수료를 받는다. 인수합병, 증자, CW, CB(회사채발행), 부동산 담보대출, 주식담보대출 알선등의 일에 대표적인 Agency업무에 해당한다. 기업들은 연말 결산시점에 장부상에 현금을 남겨야 한다. 이때 주로 부띠끄를 통해 며칠짜리 현금을 조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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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에 대한증권거래소가 개장한다.
1970년대는 투기의 반복시기다. (중동건설붐) è 건설주 폭등 è (오일쇼크) è 건설주 대폭락
1980년대는 주식 대중화 시대다. 주식인구가 1985년에 77만명, 1989년에 1900만명이다.
1984.1.4일 시가총액을 100으로 한 주가지수 KOSPI가 탄생한다.
코스피탄생으로 기술적분석, 기본적 분석, 장세분석, 기업분석, PER, PBR등이 등장한다.
1985년에서 3년간 강세장이 지속된다. ( 130P è 1000P )로 급상승 함에 따라 대박 장이 연출된다.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 그리고 3저(저금리, 저환율, 저유가)효과 때문이다.
HTS(Home Trading System)의 등장한다. 이로 인해 Day Trader 나타나고 작전세력 세계에 일대 변혁이 일어난다.
1992년 외국인 직접투자 문호가 개방된다. 외국인들의 PER중심의 기업선정과 투자에 따라 블루칩(우량주) 열풍이 인다. 삼성전자, POSCO, 국민은행, 현대차등이 블루칩으로 분류되고 이들이 이들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1994년 11월 KOSPI는 다시 1000고지를 탈환한다.
HTS의 등장으로 챠트에 의한 투자가 가능해졌다. 기업자체에 대한 분석보다는 챠트분석에 더 매력을 느끼고 데드크로스, 골든크로스, 눌림목, 자대음봉, 아일랜드갭형의 양봉등과 같은 챠트의 변화를 보고 투자를 행한다.
1996년 코스닥 시장이 등장하고 작전세력의 황금 어장이 된다. 닷컴버블과 맞물려 크게 요동을 친다. 이때는 개도 소도 벤처투자를 하던 때다.
이 시기에
옵션시장은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1위이다.
선물 시장은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3위이다.
주식선물 시장은 10개월만에 세계 6위를 기록한다.
개미들이 주도하는 코스닥은 작전세력의 황금어장이다.
실리콘밸리 = 산타클라라밸리 + 실리콘 ( 이 지역은 연중 비 없는 기간이 9개월에 달해 전자산업에 적합한 입지다 )
이제 기업의 자금 조달 과정을 보자.
대기업 발행어음과
저신용어음은 명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사채시장에서 할인한다.
기업의 자금 조달 과정을 보면 (증자 è 채권발행 è 은행대출 è 사채시장)의 순서를 거치면서 막장으로 간다
이면 계약이라는 것이 있다.
제3자 유상증자는 백이면 백 사채업자와 연결되어 있다.
받는 쪽이 지정되어 있고, 증자할때는 시세보다 싸게 이루어진다.
증자결의에서 자금조달까지는 대개 2주가 소요된다.
자본잠식을 당했거나 부도징후가 있는 벼량끝 기업이 주로 대상이 된다.
특정수익율 보장 각서를 쓴다. 이는 어음이나 당좌수표 보장 각서로서 약속한 수익율이 나오지 않으면 어음/수표를 돌려서 부도내겠다고 협박하는 과정을 거친다.
신용이나 미수거래 투자자에게 반대매매는 투자자를 패가망신 시키는 주범이다. 반대매매가 많이 청산된 폭락장은 바닥의 징조다.
주식담보대출은 회사를 가로채는 작전의 한 수단이다. 사채업자가 제3자와 짜고 경영권을 탈취할 목적으로 주식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려주는 것이 시발점이다. “대주주지분 장내매각”조회 공시는 주식담보대출을 한 명동사채업자의 담보권 행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띠끄>
부띠그의 개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강남에만 수백개가 있다고 보면 된다.
대개 부띠끄당 인원은 1~3명이다. 1명이 여러 부띠끄에 소속된 경우도 있다. 즉 명함이 여러 개다. 대개 부사장, 부회장 명함을 판다. 이들의 주 활동 무대는 호텔커피숍이다. 라마다르네상스호텔이나 인터콘, 임페리얼팰리스등을 선호한다. 그 이유는 사무실을 내보이기가 그다지 자랑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상호에 파트너스라는 단어가 많다.
이들은 수십억에서 수천억원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대개 100억원 정도를 운영한다고 보면 된다. 이들이 사용하는 단위는 1억은 1개, 100개면 100억이다.
전주(錢主)는 항상 뒤에 숨어있고 나타나지 않는다. 100억 이상을 굴리는 전주들은 부띠끄도 모른다.
최상위 전주 è 중간전주 è 회장급 전주 è 사채, 부띠끄 의 흐름을 보인다.
<부띠끄의 주수입원>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 주고 3~5%의 수수료를 받는다. 예를 들어 100억 짜리 M&A를 성사시키면 3~5억을 양쪽에서 각각 받는다. M&A나 우회상장에서 대박이 터지기도 한다.
부띠끄간에 경쟁을 시켜 낮은 수수료를 써내는 부띠끄를 선정하기도 한다.
간혹 특정 부띠끄에게 3개월 정도의 독점권을 보장하는 위임장을 주고 수수료를 약 3%정도를 보장해 주기도 한다. 대개는 여러 부띠끄들이 얽혀서 움직인다. 따라서 수수료도 1000만원에서 5000만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수수료를 보장받기 위하여 사전예치금(Escrew)을 넣기도 한다.
<나까마>
현금 동원력이 있으면 좋은 물건을 싸게 받을 수 있다. 박카스가 대표적인 나까마 상품이다. 용산(Dragon Mountain)에서 대표적인 나까마 물건은 모니터, 프린터와 같이 작고 가벼우면서 단가가 높은 물건이 대상이 된다. IT 버블 시절에는 용산은 나까마의 천국이었다. IT버블이 붕괴되자 나까마들이 부띠끄로 전업하면서 강남의 테헤란로로 자리를 옮겨 앉았다.
<우회상장>
상장된 껍데기만 남은 회사를 Shell(껍데기) 이라고 한다. 비상장 우량회사를 Perl(진주)라고 한다. 좋은Perl만 있으면 부띠끄는 한 방에 팔자를 고칠 수도 있다.
<작전>
작전의 성공률은 10%도 안된다. 진정한 승부사는 위험천만한 도박에 절대로 무리하게 달려들지 않는다. M&A, 우회상장, 작정, 기업의 자금조달등이 부띠끄의 업무영역에 해당된다.
작적중의 종합선물세트가 “UC아이콜스”였다. 13일간 연속 하한가를 맞고
<작전세력의 실패원인>
작전이 항상 계획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특히 배신 때문에 그렇다. 작전의 대부분은 챠트인데 UC아이콜스는 (챠트 + M&A + 허위공시)등 여러 작전세력이 IP추적을 피해 여러 사무실을 옮겨 다니면서 노숙자등의 차명계좌를 이용하였다. 배신을 막기 위해서 거래가 끝나면 그날그날의 잔고증명과 거래내역을 일일이 확인하고 예고없이 비밀번호를 바꾸기도 한다. 그래도 배신자는 나오기 마련이다. 배신자가 나오면 작전은 순식간에 와해된다.
<작전의 기술>
통정매매 – 짜고치기와 술잔돌리기다.
가장매매 – 사지도 않을 거면서 매수주문, 팔지도 않을 거면서 매도주문. 예를들어 시가 500원 주식을 300원에 많이 사겠다고 한다면…
자전거래 – 자기 혼자 거래함으로써 거래량을 늘리려는 전형적인 매매기법
차명계좌 거래
끝으로 갈수록 책의 재미가 덜해진다. 이쯤에서 마무리 하는 것이 좋겠다.
주식을 할라치면,
좋은 정보일수록 부모와 형제에게도 알리면 안된다.
주식시장은 절대 공평하지 않다.
주식은 공개적이고 공정한 게임이다. 그러나 동시에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시장이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세력이 되어야 한다. 세력은 기술과 노하우를 알아야 한다.
개인세력은 단합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중국과 미국에서 들려오는 긴축정책에 관한 소식에 한동안 우리 주가가 며칠새 100포인트 이상 폭락했다. 다른 나라 주가도 마찬가지고 곤두박질을 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와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삼성전자가 HP를 제지촉 전자제품 회사중 매출 규모가 전세계 1위에 등극했다고 한다. 현대자동차나 LG전자도 작년 영업실적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우리정부는 2008년 9월 시작된 세계금융위기를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빨리 그리고 슬기롭게 넘겼다고 자평하고 있다. 경기회복의 온기가 삼성,현대,LG와 같은 재벌에만 머물지 않고 내수기업과 중소규모의 기업에 까지 골고루 퍼져가기를 기대한다. 중소기업들이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하면 그 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경기회복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전세계를 금융위기로 몰아 넣었던 원인이 무엇이었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다. 그 중에서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의 부실을 으뜸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즉 파생상품의 문제점으로 인한 투자은행들의 연쇄도산에 그 직접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들 파생상품은 현대 금융시장의 꽃이라 불리면서 금융기관 종사자들에게 일확천금의 꿈을 현실화 시켜주었던 그런 상품이자 제도였다.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그 시작과 끝이 어디인지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헝클어져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면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방법을 찾을 수 없을 지경이 되었다. 너무나 복잡하게 얼키고 설켜 있어서 파장이 어디가지 미치게 될지 알 수가 없는 지경이다. 결굴 엉킨 실타래는 가위로 자르지 않으면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랬기에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에서 비롯된 금융시장은 세계 금융시장을 쥐락펴락했던 유수의 투자은행과 상업은행 그리고 보험회사들까지 연쇄적인 도산을 불러 왔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금융위기 속으로 몰아넣고 말았다. 아직도 우리는 그 소용돌이 속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당기간 이 문제를 후유증이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 특히 소위 출구전략이라는 것이 시작되면 싼 이자로 많이 풀려 있는 유동성을 회수하는 것이 첫번째 조치일 것이니 이로 인한 서민경제의 어려움은 불을 보듯 뻔하다.
IMF금융 위기를 거치면서 국제투기자본들이 금융위기로 급락한 우니나라의 알짜배기 자산들을 무차별적으로 매입했다. 금융위기가 해소되면서 다시 우량자산이 된 알짜배기들을 팔아치우고 떠나는 먹튀적인 행태르 보이자 이들을 국부를 유출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면서 IMF금융위기와 같은 것도 결국은 이들 투기적 자본 세력이 국제적인 작전을 벌인 결과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나도 이러한 진단에 동의한다.
국제적인 작전세력이 있는가 하면 주식시장에서 특정 주식에 대한 주가를 임의적으로 조작하는 작전세력이 존재한다. 이들 작전세력은 국제적인 작전세력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실태를 알아두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출처] 김정환의 한국의 작전세력들|작성자 센강의 추억
'경제/금융/재테크 > 주식,선물,옵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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