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핫이슈/한국 최초 우주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 세면ㆍ용변은 어떻게?

8일 오후 8시16분 27초(한국시각)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향하게 될 우주인 이소연(30)씨는 앞으로 10일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생활하게 된다.

지상으로부터 약 350㎞ 상공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은 무중력 상태의 공간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는 것조차 쉽지 않은 환경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제우주정거장'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최소한의 생활만이 가능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우주정거장 내부는 물을 전기분해해서 산소를 공급하는 산소발생기가 설치돼 있어 우주인들의 호흡을 도와준다.

식사는 방사선으로 살균처리 후 동결 건조시킨 우주 식품으로 해결한다.
우주식품은 매번 우주선을 통해 지상에서 조달된다.

이씨는 한국식품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밥·김치·고추장·된장국·라면 등 총 10가지의 토종 한국산 우주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한다.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1년이상 체류하는 우주정거장에서 우주인들의 세면과 용변 문제도 일반인들에게는 궁금증을 유발한다.

중력이 없기 때문에 물을 사용한 세면과 용변은 불가능하다.
대부분 지상에서 준비해 온 물수건을 이용해 몸을 닦는 정도로 세면을 대신한다.
용변 역시 남녀 우주인 모두 진공청소기 형태의 특수 장비를 사용한다.

우주인들은 약 3일에 한번 정도 옷을 갈아입는다. 벗어놓은 옷은 쓰레기와 함께 보관하며 지구 귀환시 대기권에서 외부로 배출해 공기 마찰열을 이용해 소각한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 인터넷한국일보
제주삼다수, 2L,... 오뚜기 진라면 매운... 상하목장 유기농 흰... 남양 프렌치카페 카... 고려인삼유통 홍삼 ... 종근당건강 오메가3... 요이치 카링 유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