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정우가 말하는 ‘추격자’의 일곱 장면 [이동진닷컴] 하정우는 주류의 흐름에 편안히 몸을 내맡겨 항해하지 않는다. 텔레비전을 통해 얻은 청춘 스타 이미지에서 스스로 벗어나와 스크린에서 끊임 없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했던 90년대 초반의 자니 뎁처럼, 그는 배우로서 자신의 욕망을 제대로 아는 지혜와 그 욕망을 관철시키는 뚝심을 함께 가졌다. 안방 극장에서 ‘프라하의 연인’(2005년)의 경호원 역으로 각광받은 후, 그가 선택한 작품들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저예산 영화 ‘시간’과 ‘숨’, 충무로에선 모험적인 시도일 수 밖에 없는 뮤지컬 ‘구미호 가족’, 대리부(代理父) 배역을 맡은 ‘두번째 사랑’이었다. 그리고 TV 드라마 ‘히트’에서의 달콤한 배역으로 큰 인기를 누리게 된 후에는, 신인인 나홍진 감독 영화 ‘추격자’의 끔찍한 연쇄살인마 역을 골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