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서] 와 [∼로써]
‘~로서'는 지위, 신분, 자격 등을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이다. 지위나 신분 등의 자격을 가진다 하여 '자격격 조사'라고도 한다. 또한 '로서'는 어떤 동작이 일어나거나 시작되는 곳을 말할 때 사용된다.
*나는 아들로서 부모님께 효도를 한다.(아들 자격), 친한 친구로서 말한다.(친구 자격) 그 싸움의 원인은 나로서 시작되었다.(어떤 동작이 일어나기 시작)
'로서'와 '로써'를 구분하기 힘들 때 ‘로서’ 를 '이다 그래서'로 바꾸어 문맥과 뜻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면 '로서'이고 그렇지 않으면 '로써'이다.
*나는 아들이다. 그래서 부모님께 효도를 한다.
또 한가지 방법은 '로서'의 앞부분을 'A는 B이다'로 말이 되면 '로서'이고 말이 되지 않으면 '로써'를 쓰면 된다.
*'한글은 우리 민족의 문자로서 다른 문자보다 뛰어나다.'를 '한글은 우리 민족의(A) 문자다.(B)' 문장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된다. 따라서 '로서'가 가능한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로써'는 도구, 수단(…을 가지고)의 뜻을 가진 부사격 조사이다. 여기에는 이유, 기한, 조건, 방법의 뜻이 포함되며 이러한 것을 '기구격 조사'라고 한다. 또한 '로써'는 시간을 셈할 때 셈의 한계를 나타낸다.
* 단단한 나무에는 망치로(써) 못을 박을 수 있다. (망치는 못박는 도구)
오늘로써 그녀를 사랑하지 않겠다.(시간 셈할 때)
'로서'와 '로써'는 같은 단어라도 문맥의 뜻에 따라 달라지므로 문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써 치유한다. (도구, 수단)
효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이다. (신분)
[~함으로(써)] 와 [~하므로]
‘함으로써’는 ‘함으로’를 강조하는 말로서 옳지만 ‘하므로써’는 틀린 말이다. 조사 ‘로써’는 수단·조건 등을 나타내기 위해서 쓰는 말이다. ‘로’만으로도 나타낼 수 있지만 ‘로써’를 쓰면 좀더 확실해진다. ‘-므로’는 원인을 나타내는 어미이다. 여기에 ‘써’를 붙이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함으로는 '써'가 붙을 수 있지만 하므로에는 절대 붙을 수 없다.
*너를 볼 수 있음으로(써) 위안을 삼는다. 너를 볼 수 있으므로 행복하다
[∼므로] 와 [∼ㅁ으로]
'하므로'는 동사 어간 '하-'에 까닭을 나타내는 연결어미 '므로'가 붙은 형태이며, '함으로'는 '하다'의 명사형 '함'에 조사 '으로'가 붙은 형태이다. 이때 '하므로'는 '하기 때문에'란 뜻으로서 앞 절이 뒤 절의 '이유나 원인'을 나타내고, '함으로'는 '하는 것으로(써)'란 뜻으로 앞 절이 뒤 절의 '수단, 도구, 재료'를 나타낸다.
*그는 부지런하므로 잘 산다. 그는 훌륭한 학자이므로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
그는 열심히 공부함으로(써)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한다.
그는 열심히 일함으로(써) 삶의 보람을 느낀다.
[∼율] 과 [∼률]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 이어지는 으로 끝나는 명사 다음에는 ∼율을 붙여쓰고, ㄴ받침을 제외한 받침 있는 명사 다음에는 ∼률을 붙여 쓰면 된다.
* 백분율, 사고율, 모순율, 비율 등
도덕률, 황금률, 취업률, 입학률, 합격률
[할런지] 와 [할는지]
'할런지'는 잘못된 표현이고, '할는지'라고 해야 한다. '-는지'는 막연한 의문이나 의심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혹은 '어떻게 할런가 모르겠네'처럼 '할런가'에 이끌려 '할는지'가 '할런지'로 쓰이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런가'는 해라체의 종결어미로 추측하면서 스스로에게 묻는 뜻을 나타내거나 감탄하여 확인하는 물음을 나타낸다.
[반드시] 와 [반듯이]
반드시는 어떤 일이 틀림없이 그러하다라는 뜻을 가진 말이고 반듯이는 작은 물체의 어디가 귀가 나거나 굽거나 울퉁불퉁하지 않고 바르다, 즉, 물건의 놓여 있는 모양새가 기울거나 비뚤지 않고 바르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나무를 반드시 잘라라’, ‘나무를 반듯이 잘라라」는 전자는 필(必)의 뜻이고, 후자는 정(正)의 뜻으로 쓰인 것이다.
* 약속은 반드시 지키십시오. (必)
고개를 반듯이 드십시오. (正)
[~든지] [~던지]
'든지'는 물건이나 일의 내용을 동작이나 상태 중에서 어느 것이 선택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어미이다. '던지'는 지난 일을 회상해서 말할 때 넣으며 여기에는 막연한 의심이나 추측, 가정의 뜻을 가지고 사용된다. 참고로 '든지'는 '든'으로 생략하여 쓸 수 있지만 '던지'는 '던'으로 생략할 수 없다.
*고기든지 야채든지 좀 먹어라. 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
그때 난 어찌나 무서웠던지 소리치고 말았다. 난 어찌나 무서웠던(지) 소리치고 말았다.
[더욱이] 와 [더우기]
‘더욱이’라는 부사는 '그 위에 더욱 또'의 뜻을 지닌 말로서, 금상첨화(錦上添花)나 설상가상(雪上加霜)의 경우에 쓰이는 말이고. 더우기는 잘못 쓰인 말이다. 이 쓰임과 같은 대표적인 것 가운데 '일찍이'도 있다.
[안] 과 [않∼]
'안'은 '아니'라는 부사의 줄임말로 용언(동사/형용사) 앞에 쓰이면서 부정문을 만든다. '않'은 '아니 하'의 줄임말로 동사나 형용사 뒤에 붙어서 부정문을 만든다. '안'은 부사이기 때문에 혼자서도 부정이 가능하고 빼거나 안빼거나 말이 되지만 '않'은 '않다'의 어간이기 때문에 독립적인 부정어로 쓰일 수 없고 문장에서 빼버리면 말이 안된다. 또 한 가지 '안'은 '아니'로 '않'은 '아니 하'로 풀어서 말이 되는지 알아보면 된다. 부사는 원래 띄어쓰기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안'은 항상 띄어 써야 하고 '않'은 어간이 독립적으로 쓰일 수 없으므로 뒤에 조사(어미)가 붙어 써야한다.
* 오늘은 학교에 안 간다. 오늘은 학교에 안 가는 날이다.
* 오늘은 학교에 가지 않는다. 오늘은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다.
[안 돼] 와 [안 되]
문장의 종결형이나 명령형이라면 ‘안돼’가 맞다. ‘돼’는 ‘되어’의 준말. 준말인 경우가 아니면 ‘되’라고 써야 된다. 쉽게 ‘하’나 ‘해’를 대신 넣어 적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하’를 넣어 자연스러우면 ‘되’가 맞고 ‘해’가 들어가서 자연스러우면 ‘돼’가 맞는다.
"안돼/안되" ->"안해/안하" 당연히 "안해" 가 맞다. 따라서 답은 "안돼"
"안돼나요/안되나요" ->"안해나요/안하나요" 당연히 ‘안하나요’가 맞고 답은 ‘안되나요’ 이다
[~오] 와 [~요]
종결형은 발음이 ∼요로 나는 경우에도 항상 ∼오로 쓴다. 하지만 연결형은 ∼요를 사용해야 한다.
*돌아가시오, 주십시오, 멈추시오. (종결형)
이것은 책이요, 그것은 펜이요, 저것은 공책이다. (연결형)
[∼이] 와 [∼히]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 '이'로만 나는 것
깨끗이 느긋이 따뜻이 반듯이 버젓이 가까이 헛되이 번번이 일일이 틈틈이
* '히'로만 나는 것
극히 급히 딱히 속히 작히 족히 특히 엄격히 정확히
* '이, 히'로 나는 것
솔직히 가만히 각별히 꼼꼼히 열심히 조용히 고요히 도저히
[붙이다] 와 [부치다]
우표나 재미, 흥미 등을 떨어지지 않게 붙이다, 두 편의 관계를 맺게 하다, 불이 옮아서 타게 하다, 노름이나 싸움 따위를 하게 하다, 습관이나 취미 등이 익어지게 하다, 이름을 가지게 하다, 뺨이나 볼기를 손으로 때리다란 뜻을 지닌 말이다.
미치지 못하다, 부채 같은 것을 흔들어서 바람을 일으키다, 편지나 물건을 보내다, 논밭을 다루어서 농사를 짓다, 누름적·저냐 따위를 익혀 만들다, 어떤 문제를 의논 대상으로 내놓다, 원고를 인쇄에 넘기다 등의 뜻을 가진 말이다.
*힘이 부치는 일이다. 편지를 부치다. 논밭을 부치다. 빈대떡을 부치다.
우표를 붙이다. 흥정을 붙이다. 불을 붙이다. 조건을 붙이다. 별명을 붙이다.
[왠지] 와 [웬지]
'왠지'란 말은 있어도 '웬지'란 말은 없다.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로 무슨 이유인지 무슨 까닭인지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또한 '웬'은 어떠한, 어찌된이란 뜻을 나타내는 말로 웬만큼, 웬일, 웬걸 등에 쓰인다.
* 왠지 그 사업은 성공할 것 같군요. 가을에는 왠지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이게 웬 일입니까?
[~습니다] 와 [~읍니다]
기존에는 두 가지 형태를 모두 썼으나 현재는 무조건 ‘∼습니다’로 쓰면 된다. 그러나 줄임말인 있음, 없음을 있슴, 없슴으로 쓰는 것은 잘못이며 이때에는 항상 있음, 없음으로 써야 한다.
[며칠] 과 [몇일]
'며칠'이라는 말은 두 가지 뜻이 있다. '몇 날'이라는 뜻과 '며칟날'이라는 뜻이다. '며칠 동안 통 그를 볼 수 없다.' 할 때의 '며칠'은 몇날 동안이란 뜻으로 쓴 것이고, '현주 생일이 며칠이더라.' 하 때의 '며칠'은 '며칟날'의 준말로서 그 달의 몇쨋날이란 뜻으로 쓴 것이다.
이 '며칠'을 흔히 '몇일'로 표기하는 일이 있는데, 만약 '몇일'로 어원 분석이 된다면 그것은 [면닐]로 발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발음이 [며칠]로 된다는 것은 그 어원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합성어의 경우나 접두사가 붙어서 파생어가 될 때 어원이 분명하지 않은 것은 발음되는 대로 적게 되어 있으므로 '며칠'이 맞다.
'며칟날'은 '며칠'과 '날'의 합성어인데, '이튿날', '사흗날'이나 마찬가지로 '며칟날'로 적습니다. 끝소리가 'ㄹ'인 말은 딴 말과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ㄷ'소리로 변하기 때문이다.
"오늘이 며칠이냐?"라고 할 때 바른 표기는 ‘며칠’이다. 몇 일은 의문의 뜻을 지닌 몇 날을 의미하는 말로 몇 명, 몇 알, 몇 아이 등과 같이 쓰인다.
[돌] 과 [돐]
기존에는 ‘돌’과 ‘돐’을 구별하여 ‘돌’은 생일을 ‘돐’은 주기를 나타내는 말이었으나 새 표준어 규정에서는 생일, 주기를 가리지 않고, '돌'로 쓰도록 규정하였다. 돌찬치, 축 돌이라고 표기해야 한다.
[∼ㄹ게] 와 [ ∼ㄹ께]
한글 맞춤법에서는, ‘-(으)ㄹ걸, -(으)ㄹ게, -(으)ㄹ수록, -(으)ㄹ지’와 같은 물음꼴 아닌 어미들은 된소리로 나더라도 예사소리로 적고, 물음꼴 어미 ‘-(으)ㄹ까, -(으)ㄹ꼬, -(스)ㅂ니까’ 들만 된소리로 적도록 하고 있다.
* 내가 먼저 할게.
무엇을 먹을까?
[∼마는] 과 [∼만은]
'∼마는'은 그 말을 시인하면서 거기에 구애되지 아니하고, 다음 말에 의문이나 불가능, 또는 어긋나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한편 '∼만은'은 어떤 사물을 단독으로 일컬을 때, 무엇에 견주어 그와 같은 정도에 미침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여름이지마는 날씨가 선선하다. 그는 성악가이지마는 그림도 그렸다.
너만은 꼭 성공할 것이다. 의 키도 형만은 하다.
[띄다] 와 [띠다]
띄우다는 물이나 공중에 뜨게 하다,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사이를 떨어지게 하다, 편지·소포 따위를 보내다, 물건에 훈김이 생겨 뜨게 하다 등의 뜻을 지닌 말이다. 뜨이다는 감거나 감겨진 눈이 열리다, 큰 것에서 일부가 떼내어지다, 종이·김 따위가 만들어지다, 무거운 물건 따위가 바닥에서 위로 치켜 올려지다, 그물·옷 따위를 뜨게 하다, 이제까지 없던 것이 나타나 눈에 드러나 보이다란 뜻을 지니고 있다. 한편 띠다는 띠나 끈을 허리에 두르다, 용무·직책·사명 따위를 맡아 지니다, 어떤 물건을 몸에 지니다, 감정·표정·기운․성질 등을 나타낸다.
*나무를 좀더 띄어 심읍시다.
임무를 띠고 미국으로 갔습니다.
[작다] 와 [적다]
‘작다’는 '크다'의 반대말이고, ‘적다’는 '많다'의 반대말이다. '작다'는 부피·길이·넓이·키·소리·인물·도량·규모 등이 보통에 미치지 못할 때 쓰는 말로서 작은 키, 작은 연필, 작은형, 구두가 작다 등에 쓰인다. 이와는 달리 '적다'는 분량이나 수효가 어느 표준에 자라지 않음을 나타내는 말로서 많지 아니하다는 뜻이다.
* 키가 적다. 도량이 적다.
재미가 적다. 사람의 수효가 너무 적다.
[초점] 과 [촛점](사이'ㅅ'에 대하여)
단어 전체가 한자어라면 다음의 말 외에는 'ㅅ'을 넣지 않는다.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툇간(退間), 횟수(回數), 찻간(車間)
따라서 焦點, 次數, 個數는 초점, 차수, 개수로 써야 한다.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발음되는 것과 뒷말의 첫소리가 ㄴ이나 ㅁ,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 중에서 ㄴ소리가 덧붙여 발음되거나, ㄴ소리가 두 개 겹쳐 발음될 때 "ㅅ"을 넣는다.
-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햇볕, 바닷가, 아랫집, 돗자리, 모깃불, 아랫방, 전셋집, 핏기 등
-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아랫니, 뒷머리, 빗물, 제삿날, 양칫물, 툇마루 등
-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두렛일, 뒷일, 베갯잇, 나뭇잎, 예삿일, 가욋일, 훗일 등
[∼장이] 와 [∼쟁이]
새 표준어 규정에서는 ∼장이와 ∼쟁이를 가려 쓰도록 하고 있다. 그 말이 기술자를 뜻하는 말이면 ∼장이를, 그렇지 않으면 ∼쟁이를 붙여야 한다.
* ~장이가 붙는 말 : 땜장이, 유기장이, 석수장이, 대장장이
~쟁이가 붙는 말 : 관상쟁이, 담쟁이, 수다쟁이, 멋쟁이
[내로라] 와 [내노라]
‘∼내로라하다’는 "어떤 분야를 대표할 만하다"는 의미와 자신의 동작을 의식적으로 쳐들어 말할 때 쓰이는 동사다. 예를 들면 「내로라 하는 사람들은 그 회의에 모두 참석했습니다.」「내로라 우쭐거린다고 알아 줄 사람은 없습니다.」의 경우이다. ‘∼노라’는 움직임·행동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인다. ‘스스로 잘 했노라 뽑내지 마십시오.’ ‘열심히 하겠노라 말했습니다.’ 등
'다르다'와 '틀리다'
'다르다'는 비교되는 두 가지 사실이 같지 않거나, 어떤 사람의 언동이나 생각 따위가 보통 사람과는 다르게 표가 날 때 쓰는 말이다. 다르다'는 '같다'의 반대말이며 문장에서 '명사+와' 성분이 꼭 필요하다는 점에서 '틀리다'와 차이가 있다.
이와는 달리, '틀리다'는 이치, 계산, 사실, 기준 따위에 어긋나거나 맞지 않을 때, 또는 일이 순조롭게 되지 않고 잘못 되었거나 비뚤어졌을 때 쓰는 말이다. 고로 '틀리다'는 '그르다'와 의미가 비슷하고 '옳다'와 반대되는 의미이다.
* 그들은 형제지만 생김새가 전혀 다르다. 미국 영어와 영국 영어는 많이 다르다.
보는 것하고 많이 틀리다. 답이 틀리다.
[오뚝이] 와 [오뚜기]
일상언어에서는 오뚝이, 오뚜기, 오똑이가 모두 쓰이고 있지만 현행 맞춤법에서는 이 중에서 '오뚝이'만을 바른 표기 형태로 삼고 있다.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혀 적기 때문이다.
*꿀꿀이, 살살이, 오뚝이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에 `-이' 또는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어서 명사가 된 낱말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개구리 귀뚜라미 기러기 깍두기
[으스대다] 와 [으시대다]
의기 양양하여 우쭐거리는 것은 '뽐낸다'고 하고, 어울리지 않게 으쓱거리며 뽐내는 것은 '으스댄다'고 한다. '우쭐하다'를 '웃줄하다'로, '뽐내다'를 '뽑내다'로, '으스대다'를 '으시대다'로 말하거나 표기하면 틀린 말, 즉 비표준어가 된다. '우쭐하다, 뽐내다'는 표기만의 문제이지만 '으스대다'는 발음과 표기가 다 다르다. '으스대다'를 흔히 '으시대다'라고 하는 것은 '스즈츠'소리가 '시지치'로 되는 현상 때문으로 여겨진다.
이와 비슷한 예로 '으시시하다'가 아니라 '으스스하다'가 '부시시 일어나다'가 아니라 '부스스 일어나다'가 바른 말이다.
[드러내다] 와 [들어내다]
'드러내다'는 드러나게 하다라는 뜻이고, '들어내다'는 물건을 들어서 밖으로 옮기다, 사람을 있는 자리에서 쫓아내다를 이르는 말이다. 예를 들면 ‘마음 속을 드러내 보일 수도 없고 답답합니다.’ ‘못 쓸 물건은 사무실 밖으로 들어내십시오.’ 등과 같이 쓰인다.
[곤혹] 과 [곤욕]
우리가 흔히 쓰는 곤혹(困惑)은 곤란한 일을 당하여 어찌할 바를 모름이라는 뜻을 지니는 말로, ‘곤혹스럽다.’, ‘곤혹스러운 일을 당하다'와 같이 쓰인다.
곤욕(困辱)은 심한 모욕이라는 뜻으로 「곤욕을 느끼다.」,「곤욕을 당하다.」, 「곤욕을 참다.」와 같이 쓰인다.
[일체] 와 [일절]
일체와 일절은 모두 표준말이다. 그러나 그 뜻과 쓰임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一切의 切은 '모두 체'와 '끊을 절', 두 가지 음을 가진 말이고 일체는 모든 것, 온갖 것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일절은 전혀, 도무지, 통의 뜻으로 사물을 부인하거나 금지할 때 쓰는 말이다.
*그는 담배를 일절 피우지 않습니다. 학생의 신분으로 그런 행동은 일절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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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과 [홑몸]
'홀'은 접두사로 짝이 없고 하나뿐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로서 홀아비, 홀어미, 홀소리 등과 같이 쓰인다. '홑'은 명사로 겹이 아닌 것을 나타내는 말로서 홑소리, 홑치마, 홑껍데기, 홑닿소리에 쓰인다.
따라서 이러한 '홀'과 '홑'이 몸과 결합되면 '홀몸'은 아내 없는 몸, 남편 없는 몸, 형제 없는 몸을 뜻하는 말로서 곧 '독신'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러나 '홑몸'은 아기를 배지 않은 몸, 수행하는 사람이 없이 홀로 가는 몸이니 '단신'을 뜻하는 말이다. 그러니 임신한 여자에게 "홀몸이 아니니 몸조심하십시오."라는 말은 틀린 말이다.
[빛] 과 [볕]
'빛'은 광(光)이나 색(色)을 나타내는 말로「강물 빛이 파랗다.」,「백열등 빛에 눈이 부시다.」와 같이 쓰인다. '볕'은 볕 양(陽), 즉 햇빛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따뜻하고 밝은 기운을 이르는 말입니다. 「볕이 좋아야 곡식이 잘 익는다.」,「볕 바른 남향집을 짓는다.」등이 그 예이다.
‘햇빛이 따뜻하다, 햇빛에 옷을 말린다’ 등은 바른 말이 아니며 둘 다 햇볕을 써야 한다. 그리고 볕 또는 햇볕의 뒤에 '∼을'이 오면 '벼츨, 해뼈츨'이라고 발음하면 안 되고 반드시 '벼틀, 해벼틀'이라고 발음해야 한다.
[예부터] 와 [옛부터]
옛은 '지나간 때의'라는 뜻을 지닌 말로 '옛적, 오래 전' 같이 다음에 반드시 꾸밈을 받는 말
이 온다. 이것을 바로 가려 쓰는 방법은, 뒤에 오는 말이 명사 등과 같은 관형사의 꾸밈을 받는 말이 오면, '옛'을 쓰고 그렇지 않으면 '예'를 쓰면 된다.
*예부터 전해 오는 미풍양속입니다. 예스러운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닙니다.
옛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습니다. 옛날에는 지금보다 공기가 훨씬 맑았습니다.
[넘어] 와 [너머]
'너머'는 '집·담·산·고개 같은 높은 것의 저쪽'을 뜻하는 말로, 동사 ‘넘다’에서 파생된 명사이다. 그런데 이 말이 '어떤 물건 위를 지나다'란 뜻의 넘다의 연결형 '넘어'와 보통 혼동을 많이 한다.
*산 너머 남촌에는/누가 살길래/남촌서 남풍 불 제/나는 좋데나'
산 넘어 산 넘어서/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넘어서 밤새도록/어둠을 살라 먹고
[젖히다] 와 [제치다]
'제치다'는 '거치적거리지 않게 처리하다, 일정한 대상이나 범위에서 빼다, 경쟁 상대보다 우위에 서다, 일을 미루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젖히다'는 안쪽이 겉면으로 나오게 하다, 몸의 윗부분이 뒤로 젖히게 하다, 속의 것이 겉으로 드러나게 열다라는 뜻을 지닌 말이다.
*맨유의 루니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슛, 만사를 제쳐두고 고향에 갔다.
모자를 젖혀 쓴다, 몸을 이리 젖히고 저리 젖혔다.
[제끼다] 와 [제키다]
'제끼다'는 어떤 일이나 문제 따위를 척척 처리하여 넘기다란 뜻을 지닌 말이다. 「그는 어려운 일을 척척 해 제끼는 사원이다.」,「어려운 수학 문제를 모두 풀어 제꼈다.」등이 그 예입니다. '제키다'는 젖히다, 제치다, 제끼다와 뜻이 아주 동떨어진 말이나 발음이 유사해 잘못 쓰는 때가 있습니다. '제키다'는 살갗이 조금 다쳐서 벗겨지다라는 뜻을 가진 말이다. 예를 들면「조각에 열중하다 보니 손등이 제키는 것도 몰랐다.」, 「살갗이 좀 제켜서 약을 발랐다.」등과 같이 쓰인다.
[놀라다] 과 [놀래다]
'놀라다'와 '놀래다'의 의미를 구분하지 못하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 '놀래다'는 사동사이다.
그래서 당사자가 뜻밖의 일을 당하여 놀랐을 경우는 '고함 소리에 화들짝 놀라다. 놀란 가슴을 진정했다.‘ 와 같이 쓰고 남을 놀라게 했을 때는 '뒤에서 갑자기 나타나서 그를 놀
래 주자.' 처럼 쓰인다.
[비치다] 와 [비추다] [비취다]
'비추다'는 빛을 내는 물체가 다른 물체에 빛을 보내다(예-달빛이 잠든 얼굴을 비추고 있다.), 어떤 물체에 빛을 받게 하다(예-손전등으로 그의 얼굴을 비추었다.), 어떤 물체에 빛이 통과하다(필름을 해에 비추어 보았다.), 빛을 반사하는 물체에 다른 물체의 모양이 나타나게 하다(얼굴을 거울에 비추어 보았다.)라는 뜻을 지닌 말이다.
'비치다'는 빛이 나서 환하게 되다(손전등에 비친 수상한 얼굴), 빛을 받아 모양이 나타나다(이상한 불빛이 비쳤다 사라졌다.), 그림자가 나타나 보이다(창문에 꽃 그림자가 비치었다.), 투명하거나 얇은 것을 통하여 드러나 보이다(살결이 비치는 옷), 얼굴이나 눈치 따위를 잠깐 또는 약간 나타내다(바빠서 그 모임엔 얼굴이나 비치고 와야겠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비취다'는 '비추이다'의 준말로 비추임을 당하다라는 뜻이다.
비추다와 비치다를 바로 가려 쓰는 방법 중의 하나는 부림말(∼을,를), 즉 움직임의 대상을 갖고 있으면 비추다를 취할 수 있지만, 비취다는 부림말을 취할 수 없다.
[나무꾼] 와 [나뭇군]
이전에는 어떠한 일을 전문적으로 하거나 상습적으로 하는 사람, 어떤 판에 모이거나 성질이 있는 사람 등을 이르는 말을 '∼꾼, ∼군' 두 가지로 썼으나, 그러나 현실 발음에서는 모두 '꾼'으로 발음이 나기 때문에 이것을 '∼꾼' 한 가지로 통일했으므로 일꾼, 나무꾼, 농사꾼, 사기꾼, 장사꾼, 지게꾼 등으로 써야 한다.
현실 발음을 인정해서 표준어 형태를 바꾼 말 가운데 몇 개 예를 더 들면 '끄나풀, 칸막이, 방 한 칸, 나팔꽃, 살쾡이, 털어먹다' 등이 있다.
[수] 와 [숫]
표준어 규정 제7항에 따르면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모두 '수~'로 통일하였고 같은 개과에 속하는 강아지와 개를 모두 '수캉아지'와 '수캐'로 쓰고 있으므로 '수-'를 붙이는 게 맞습니다. '수'는 암수의 구별이 있는 동식물을 나타내는 말 앞에 붙어 '새끼를 배지 않거나 열매를 맺지 않는'을 뜻하는 접두사이다. 그리고 짝이 있는 사물을 나타내는 말 앞에 붙어 '길게 튀어나온 모양의', '안쪽에 들어가는', '잘 보이는'을 뜻하는 접두사로도 쓰인다.
*수꿩, 수소, 수캐, 수컷, 수탉, 수탕나귀, 수퇘지
수나사, 수단추, 수무지개, 수키, 수톨쩌귀
*주의할 점은 '수-'가 붙는 낱말 중에 '수캉아지', '수캐', '수컷', '수키와', '수탉', '수탕나귀', '수톨쩌귀', '수퇘지', '수평아리'는 '수' 다음의 첫소리를 거센소리로 적어야 한다.
*예외 : '양', '염소', '쥐'앞에 붙어 '새끼를 배지 않는'을 뜻할 때는 접두사 '숫'으로 쓴다 숫양, 숫염소, 숫쥐
[웃어른] 과 [윗어른]
‘윗~!’은 ‘아랫~’과 대립되는 경우에 사용한다. 이에 비하여 웃-은 그런 대립이 없는 경우에 쓴다. 이렇게 정리하면, 실제의 언어 자료 가운데는 ‘윗~’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따라서 ‘웃~’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를 잘 기억하고, 그 나머지는 ‘윗~’을 쓴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런데 위와 같은 기준을 엄밀히 적용해 보면 두 가지 낱말이 모두 가능한 경 우도 있다. 예를 들자면 웃옷과 윗옷이 그러한데, 윗옷은 몸통의 읫부분을 가리는 옷, 다시 말하면 바지 따위가 아닌 저고리나 적삼 따위를 가리키며, 웃옷은 겉에 입는 옷, 곧 두루마기나 점퍼나 코트 따위를 가리킨다
*윗배:아랫배, 윗니:아랫니, 위잇몸: 아랫잇몸, 윗도리:아랫도리, 윗몸:아랫몸
웃돈, 웃비, 웃어른 등
[소고기] 와 [쇠고기]
둘 다 표준어로 인정된다. '∼트리다와 ∼뜨리다' (예-무너뜨리다/무너트리다, 깨뜨리다/깨트리다, 떨어뜨리다/떨어트리다 등)와 '∼거리다와 대다'(예-출렁거리다/출렁대다, 건들거리다/건들대다, 하늘거리다/하늘대다 등)로 끝나는 말도 마찬가지다.
바른손과 오른손도 종전에는 오른손을 표준어, 바른손을 사투리로 처리했으나, 지금은 둘 다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
[우레] 와 [우뢰]
소나기가 내릴 때 번개가 치며 일어나는 소리를 '우뢰' 또는 '천둥'이라고 하는데 현행 표준어 규정에서는 이 '우뢰'를 표준어로 삼지 않고, '우레'와 '천둥'을 표준어로 삼고 있다.
우레는 울게에서 나온 말이고, 울게는 울다에서 나온 말이다. 우레를 억지 한자로 적다 보니 우뢰(雨雷)라는 말이 새로 생기게 되었다.
[천장] 와 [천정]
우리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단어 중에는 원래 한자어에서 출발한 것이지만 점차 그 본래의 한자음을 사용하지 않게 된 것들이 있다. '천정'이 좋은 예이며 이것은 원래 '천정(天井)이라는 한자말에서 온 것이지만 표준어 맞춤법에 따르면 '천장'으로 쓰게 되어 있다.
다른 예로 먹는 과실 중에 '호두'나 '자두' 같은 것도, 원래는 한자의 '복숭아나무도(도)'자를 사용하는 '호도(胡桃), 자도(紫桃)'라는 한자말에서 왔지만, 지금은 '호두'와 '자두'라고 쓰게 되어 있다.
[봉숭아] 와 [봉숭화]
봉숭아, 봉숭화, 봉선화, 봉송아 등을 가지고 있는데, 이 봉숭아의 본래 말은 봉선화(鳳仙花)다. 현행 표준어 규정에서는 본래의 형태인 '봉선화'와 제일 널리 쓰이고 있는 '봉숭아'만을 표준어로 삼고 있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우리가 발목 부근에 둥글게 나온 뼈를 복숭아뼈 또는 봉숭아뼈로 일컫는 분이 많은데, 이는 '복사뼈'가 맞다.
[재떨이] 와 [재털이]
흔히 문장 안에서 동사로 쓸 때는 '떨다'와 '털다'가 모두 바른 표기이다. '떨다'와 '털다'는 모두 표준어로 보기 때문에 '담뱃재를 떨다'와 '담뱃재를 털다'는 둘 다 바른 표기이지만 담뱃재를 떨어 놓는 그릇은 '재떨이'만 바르다. 또한 비슷한 예로 '먼지떨이' 역시 '먼지털이'는 틀린 말이고 '먼지떨이'만 바른 말이니 표기를 혼동하지 않도록 합니다.
[곱슬머리] 와 [꼽슬머리]
머리털이 날 때부터 곱슬곱슬 꼬부라진 머리나 그런 머리를 가진 사람을 일반적으로 '곱슬머리', '꼽슬머리', '고수머리'라고 한다. 이 중에서 꼽슬머리는 널리 쓰이는 말이지만, 표준어는 아니며 '곱슬머리'와 '고수머리'가 표준어이다.
[사글세] 와 [삭월세]
강남콩은 중국 강남지방에서 들여온 콩이기 때문에 유래한 말이지만, '강낭콩'으로 쓰는 사람이 많아지자, 표준어를 강남콩에서 강낭콩으로 바꾸었고 남비도 원래는 일본어 '나베'에서 온 말이라 해서 남비가 표준어였지만 냄비로 표준어를 바꾼 경우이다.
그 중 대표적인 말이 월세의 딴 말인 '삭월세(朔月貰)'이다. 사글세와 함께 써 오던 朔月貰는 단순히 한자음을 빌려온 것일 뿐 한자가 갖는 뜻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글세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혼동하기 쉬운 말들
거치다 - 광주를 거쳐 제주도에 왔다.
걷히다- 외상값이 잘 걷힌다.
가름 - 셋으로 가름
갈음- 새 의자로 갈음하였더니 허리가 덜 아프다.
걷잡다 - 걷잡을 수 없는 상태
겉잡다 - 겉잡아서 하루 걸릴 일
느리다 - 진도가 너무 느리다.
늘이다 - 고무줄을 늘인다.
늘리다 - 사무실을 더 늘린다.
다리다- 옷을 다린다.
달이다 - 보약을 달인다.
다치다 - 뛰다가 넘어져 무릎을 다쳤다.
닫치다 - 문을 힘껏 닫쳤다.
닫히다 - 문이 저절로 닫혔다.
마치다 - 일을 모두 마쳤다.
맞히다 - 여러 문제를 다 맞혔다.
목거리 - 목거리가 덧나 병원에 다시 갔다.
목걸이 - 금목걸이를 선물로 받았다.
바치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받치다 - 공책 밑에 책받침을 받쳤다.
받히다 - 쇠뿔에 받혔다.
밭치다 - 술을 체에 밭친다.
부딪치다 - 차와 차가 부딪쳤다.
부딪히다 - 마차가 화물차에 부딪혔다.
시키다 - 일을 시킨다.
식히다 - 끓인 물을 식히다.
아름 - 세 아름 되는 둘레
알음 - 전부터 알음이 있는 사이
앎 - 앎이 힘이다.
안치다 - 밥을 안친다.
앉히다 - 윗자리에 앉힌다.
어름 - 군사분계선 어름에서 일어난 사건
얼음 - 얼음이 얼면 빙수를 먹자.
저리다 - 무릎을 꿇고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저린다.
절이다 - 배추를 소금에 절인다.
조리다 - 생선을 간장에 조린다. 통조림
졸이다 - 마음을 졸이다.
잃다 - 길을 잃었다.
잊다 - 약속을 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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