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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재테크/주식,선물,옵션

주식격언

8~90년 대의 슈퍼개미인 구영한씨의 일본에서의 주식 투자와 관련한 글을 해부해 보기로 했다. 책 한권에 내용을 적절하게 정리해서 여러 차례의 격언에 대한 내용으로 해부할 작정이다. 자 피가되고 살이되는 주식격언 등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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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산(閑散)에 팔기 없다. - 보합시세일 때 팔지 말라는 말이다. 즉, 주가가 일정한 작은 범위에서 오르내리고, 거래량은 미미한 수준일 때의 조급함을 가지지 말라는 말이다. 이 말이 맞긴 맞는 말이다. 하지만, 개미들로써는 피말리는 시기이다. 수일이나 수주일, 아니면 수개월을 버텨야 하는데, 참으로 힘들다. 차라리 끝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 더 빠르지 않을까? 물론, 수많은 종목을 일일이 찾아서 해부해 봐야 한다. 결국, 여기서도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2. 오름길의 악재료는 사고, 내림길의 호재료는 팔아라. - 오름시세가 계속될 때는 악재료가 나와도 쉽사리 내려가지 않든다. 이 말은 상당히 들어맞는다. 과거도 그래 왔고, 현재도 그렇다. 가장 괴로운 때가 요즘 같은 등락을 거듭할 때 이다. 작년을 생각해 본다. 여름 부터 시작된 강력한 오름시세에 어떤 악재에도 주가는 10월 2000포인트를 뚫고 올라갈 때까지 호재와 악재가 여러번 나왔지만, 오름세의 힘을 꺾지는 못하였다.

 

3. 다우지수(미국지수)가 오른다고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부자가 된다고는 할 수 없다. -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미국지수가 올라가도 내 주식은 떨어지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 이유는 미국지수의 선도주와 같은 업종의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같이 올라가는 확률이 높다. 하지만, 그런 종목군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개미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4. 되돌아 오기를 기다릴 때 되돌아오지 않는다. - 시세가 떨어져 갈 때는 되돌아 올 때 팔려고 해도 되돌아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개미들이 이것을 잘 못 지킨다. 역으로 얘기하면 되돌아 오는 경우가 간혹 있을 수도 있다. 결국 시간이 걸리는 것이 문제이다. 차라리 잊고 살라는 말이 나을 것이다. 가급적이면 시세가 떨어지는 주식은 취급 안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제일 좋은 방법이 손절을 일찍 대응하고,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날렸다'라고 생각하고 잊고 지낸 후 한참 지난 후 가끔 주가를 확인해본다. 아예 버린 주식으로 생각해두면 좀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5. 일차 규제에 팔기 없다. - 시세가 상승해 가면 신용거래가 규제되고, 투자유의종목 공시등을 내놓는다. 즉, 그 일회째는 아직까지 팔고 나갈 시기가 아니라는 말이다. 여기서 갈등이 생긴다. 서너번 급등하고 나서 반드시 여러 번의 끌어내림을 만든다. 세력들의 입장에서 보면 1차 수익실현 때 이기도 하다. 같이 갈 것인가? 아니면 절반정도 매도하고 절반만 홀딩할 것인가? 아니면 분할 매도한 후 저점을 재확인(조정구간)한 후 다시 분할 매수로 올라탈 것인가?... 내가 선호하는 방식은 그냥 편하게 50프로 매도, 50프로 홀딩으로 관망하는 것이다. 아마, 조정 후 재급등한다면 전량 홀딩한 사람들이 대박일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도도 높다.

 

6. 논리에 맞추다가는 시세에서 벗어난다. - 주가를 형성하는 요인은 복잡하여 이론만을 생각하다가는 손해를 본다라는 말이다. 이 말도 맞는 말이다. 보이지 않는 손의 힘이 있다는 말이다. 즉, 세력에 의해 움직인다라는 표현을 나타내는 말이다.

 

7. 맞추는 사람에게 붙어라. - 맞추어 벌고 있는 사람에게 붙어가면, 운도 벌이도 굴러 들어온다는 말이다. 즉, 고수라고 생각되면 묻어가라는 뜻이다. 주위에서 보면 수익을 내는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철저히 우량주에만 묻어두는 사람과 일정한 종목에 다 쏟아 붓고 대발을 내는 사람이 있다. 전자의 경우엔 아예 잊고 사는 패턴이고, 후자의 경우엔 아는 루트를 통해서 급등하는 주식에 올라탔다가 적당한 부근에서 내리는 세력주인 것이다. 두가지 방법 중 일장일단이 있지만, 어차피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고수의 방법을 따라하는 것이 승률이 높을 것이다.

 

8. 지정가는 지우지 말라. - 눈 앞의 값 움직임에 구애되면 벌 찬스를 놓친다. 지정가가 정해지면 움직이지 말라는 말. 이 말이 중요한 것이 개미의 입장에서 보면 환장할 노릇인 것이다. 뚝 뚝 떨어져 나가는 주가를 보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바로 여기서 지정가가 잘못 지정한 것을 반증한다. 지정가를 다시 나눠보면 저가-고가-중심가-손절가의 네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어차피 손절가가 정해지면 손절한 후 대처해야 당연하다. 다시 흐름이 반등될 때 재 접근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

 

9. 명인은 시세의 두려움을 안다. - 시세의 명인이라는 표현은 아니다. 그러나 경험을 축적하면 축적할수록 시세의 엄격함을 아는 것이다. 고수들은 시세등과 각종 정보등을 통해 흐름을 파악하고 주식을 대한다. 즉, 시세의 흐름이 않좋을 때는 장시간 쉬어갈 줄 안다는 것이다. 고수들이 쉬어갈 때는 개미들이 모르는 뭔가가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다음 격언에 그 이유가 있다.

 

10. 잡을 수 없을 때는 포기하라. - 어떤 주식을 사도 벌지 못한다. 이런 때는 한동안 투자를 쉬어본다. 쉬는 것도 거래라는 말이다. 거래에서는 팔 것인지 살 것인지 판단하기가 주저되는 경우가 때때로 있다. 그런 때는 다음 시세의 발전을 기다리는 편이다. 가지고 있다면 그냥 한동안 잊고 지내는 편이 편하다. 이미 손절을 놓쳤다고 후회한다고 주가가 올라주지는 않는다. 대충 반등시점을 일정기간을 두고 차후에 한번씩 확인해서 반등할 때 다시 새로운 전략으로 대응해본다.


11. 팔고 사고 쉬기 - 눈 앞의 움직임으로 어지럽게 빈번하게 매매하는 것보다 팔기도 사기도 때로는 쉬어라. 빈번한 매매는 수익을 내기도 힘들 뿐 아니라, 수익을 내어도 수수료 등의 부가비용이 나가므로 결국?수익이 작다는 말이다.

 

12. 쉰다고 해서 단순히 쉬는 것을 생각하지 말라 - 다음 동작으로의 준비를 하는 과정으로 매매를 쉬고 있을 때는 공부를 하여야 한다. 각종 공시와 주가와의 관계, 챠트와의 관계, 외인과 기관과 개인의 관계 등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가?... 많은 공부와 분석능력의 배양은 주가의 흐름을 알아내는 바탕이 될 것이다.

 

13. 금이 될 나무는 물에서는 살 수 없다 - 땀을 흘리지 않으면 말라 간다. 주식투자는 연구가 제일이며, 그를 위해 드는 비용을 아끼지 말라. 제일 중요한 말로 어느 정도 흐름을 안다고 해서 자만하면 크게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고수가 되었다 하더라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여야 한다. 챠트의 방향은 늘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인식하여야 한다.

 

14. 챠트를 맹목적으로 과신하지 말라 - 챠트의 모양은 어디까지나 과거의 값의 움직임이다. 살아있는 시세의 미래를 그것만으로 전망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이야기다. 이제는 과거 괜찮은 주가를 지속해 왔던 주식회사 우영을 보더라도 챠트상으로만 접근했다면 부도의 엄격한 칼날을 맞았을 것이다. 부채가 수년간 지속되었고, 자본은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기본적인 분석에서 너무나 모든 면에서 않좋았기에 작년 경제티비에서 관심종목으로 추천했지만 포트폴리오에서 제외시켰다. 물론 2008년 2월 29일에 부도처리 되었다.

 

15. 반드시 시장이 있을 필요는 없다 - 시작가의 움직임을 보고 있으면 정보에 현혹되어 오히려 손해를 본다. 시작가는 종가의 예측을 혼란시킨다. 시작가에 고공행진을 진행하다 장중 흐름이 반전되어 하락으로 전환되는 경우를 왕왕 볼 수 있다. 만일 최고가 부근에서 최저가 부근으로 마감한다면 당일 손해가 30프로 이상이다. 즉 소위 말하는 1/3이 손해를 보는 것이다. 엄청난 손해다.

 

16. 먼 것은 팔아라 - 자신이 모르는 회사나 주변 생활과 관계없는 주식은 사지 않는 편이 현명하다는 말이다. 하지만, 개미들이 과연 얼마나 회사를 알고 주변 생활과 관계가 있을까? 거의 없다고 본다. 아울러, 직접 회사방문이나 분위기 실사 등을 행하는 개미들은 더더욱 없다. 그래서, 대안으로 철저한 기본적-기술적 분석을 해야 한다. 꼼꼼한 홈페이지 방문과 그 회사의 사업성과 성장성, 가치성을 나름대로 스크랩하고 분석하고 정리해서 접근한다면 오히려 먼 것이라도 수익을 주게 된다.

 

17. 주식이 비싼 때는 최상으로 보이고 쌀 때는 최저로 보인다 - 매매 인기에 잡혀 사면 결국 고가를 잡게 된다. 대개의 개미들이 고점에서 물리는 원인이다. 하지만, 몇 번의 매수를 통해 저점을 확인한 후 매수를 하지만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한다. 이때 부터가 세력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단기간 싸움일 경우도 있지만, 대개 중장기로 간다.

 

18. 주식과 결혼하지 말라 - 미국에서는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주식을 지니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 옳은 이야기다. 개미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웃기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단기, 중기, 장기로 간다 하더라도 수익이 없는 개미들은 초조해지며 두려워지기도 한다. 당장 현실로 다가온 기본적인 생활비 등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투자해서는 않된다는 말로 결론 짓는다.

 

19. 낙엽 하나의 떨어짐으로 천하의 가을을 안다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말이다. 투자를 하는 이상 세상 전반에 걸쳐 예리한 후각을 키울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피나는 노력(공부)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20. 오름은 각자, 내림은 함께 - 주가가 오를 때는 어떤 종목과 상품에 따라 여러가지지만, 내릴 때는 모두가 함께 내린다. 상승할 때는 각개격파 격으로, 하락할 때는 전체격파 격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하락시세란 정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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