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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원의 가치투자

이채원의 가치투자

(가슴 뛰는 기업을 찾아서)


저자 : 이 채원


■ 외환위기 이후 절대로 망하지 않을 종목으로 포트를 구성해서 주가가 빠지면 오히려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는 믿음을 가졌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나는 뭔가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다. ‘주식투자에서 깨지지 않으려면 가치투자 외엔 방법이 없겠구나.’라는 자각을 하게 된 것이다.


■ 투자자들의 관심은 결국 ‘종목 선택’ 에 있다. 사실 주식 투자는 곧 종목 선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가치투자뿐 아니라 다른 투자법도 마찬가지다. 가치투자는 한마디로 헐값에 사서 제값을 받고 파는 것이다. 핵심은 싸게 사는 것이다. 주가가 싸지려면 인기를 잃고 버려져야 한다. 주가는 시대와 환경에 따라 그 인기가 달라진다. 그 인기에서 소외되어야 비로소 가치투자자들은 관심을 갖는다. 어찌  보면 시장의 흐름에 역행할 수 있는 힘이 요구되는 투자 방법이 가치 투자인지도 모른다. 이런 의미에서 가치투자는 역발상 투자자이다.


■ 사람들은 대부분 오를 주식을 찾지만 나는 반대로 더 이상 하락할 수 없는 주식을 선호한다. 하락하기 어렵다는 것은 상황이 좋아지지 않더라도 별로 손해 볼 것이 없고, 반대로 상황이 좋아지면 그만큼 얻을 수익이 많다는 뜻이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하락할 수 없는 주식을 좋아한다.(그래서 하나투어를 샀다)


■ 벤저민 그레이엄의 원칙

   1. 절대로 손해 보지 않는 것.

   2. 1의 원칙을 반드시 지킬 것.


■ 가치투자자에게 리스크란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분석에 착오가 있거나 기업의 가치가 훼손되는 것이다.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를 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은 단순저평가가형 기업과 시장 지배형 기업을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반 투자자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 바로 이 두 기업의 구별이다. 아무리 저평가된 종목이라 하더라도 서서 오랫동안 기다리는데도 수익이 안 난다면 이것이 단순 저평가형 종목이 아닌지 스스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단순 저평가형 기업의 경우 각종 지표로 볼 때는 분명히 싼데 영원히 그 상태가 지속되거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히려 가치 지표가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산 초 저PER주 중에서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순이익이 떨어졌던 종목이었고, 주가가 올라간 종목은 순이익이 꾸준히 늘어난 종목이었다. 양적인 분석과 함께 질적인 분석이 병행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내 생각 : 저 PER라고 다 좋은 종목이 아니다. 물론 싸기 때문에 좋긴 하지만 성장이 늘어나지 않으면 보초 설 확률이 높다. 그래서 PER와 ROE를 함께 보아야 한다. ROE/PER>2이상이면 훌륭한 종목이다.


■ 마크파버가 쓴 『내일의 금맥』이란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너무나도 소중한 교훈은 ‘귀하고 싸고 소외된 자산은 오른다.’는 것이다.


■ 나는 주식을 고를 때 좋아질 가능성보다는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가능성에 승부를 건다. 더 이상 나빠지지 않는 다는 것은 앞으로 좋아질 일만 남았다는 얘기다.


♣ 석훈이의 기업선별 기준 :

1. 기업이 성장하면서 가치가 저평가 되어 있는 기업

2. 더 이상 나빠질 수 없으며 해소될 수 있는 악재를 가진 기업


■ 한국캐피탈

 배당 수익률 20%여서 관심을 가졌다. 은행 예금이자가 연5%대 남짓한 세상에서 배당수익률이 20%가 가능하다면,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는 것 아닌가.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었지만, 더 좋았던 것은 주가가 더 이상 하락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배당수익률이 20%인데 만일 여기서 주가가 더 빠진다고 생각해보라. 그럼 배당수익률은 20%, 30%, 40% 계속 오를 것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당수익률만큼 주가가 하락해도 본전이었다. 게다가 수익성도 아주 뛰어난 기업이었다.


■ 제품가격이든 업황이든 PER이든,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는 주식을 만나면 나는 마음이 편해진다. 사놓고 느긋하게 사정이 좋아지기를 기다리면 되기 때문이다.

 

■ 최악의 상황에서 종목을 고르는 것을 즐긴다. 가치투자는 싸게 사서 제값을 받고 파는 투자방법이다. 이런 조건에 맞으면 업종을 따지지 않는다. 나는 반도체 경기가 최악이라면 삼성전자를 살 것이다. 화학업황이 사상 최고의 불황이라면 LG화학을 사고, 철강 경기가 그렇다면 POSCO를 살 것이다. 만일 국내 경기가 최악이라면 대표적인 내수 관련주인 신세계를 매입할 것이다. 이런 회사들은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다. 최악의 순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 불황이 끝나고 나면 이런 기업들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다.

  일류기업들은 불황에 강하고 경기 회복시 가장 빠른 수익복원력을 가지고 있다.

  

■ 피터린치 :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 얻은 결론 중의 하나는 어떤 산업의 환경이 더욱 더 악화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산업 내에서 가장 선도적인 기업의 주식을 매입해면 성공한다는 것이다.


■ 피터린치 : 배당은 주식 투자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10년에서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배당을 늘려온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잘못 될 가능성은 없다.


■ 역발상으로 접근하면 배당락이 이뤄져 주가가 하락한 시점은 오히려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배당금은 한 해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 해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온다. 다시 말해 연초는 배당금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과도하게 떨어진 고배당 주식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이런 아이디어로 접근한 종목이 바로 SK였다. 내가 2001년 초 SK가스를 샀을 때 이 회사의 주가는 8,500원에 불과했다. 전년도에 1,250이나 배당금을 지급했음에도 배당 기산일이 지난 탓에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져 주가가 1,000원 정도 더 빠진 것이다. 배당도 매력이 있었지만, 배당락 효과로 연초에 과도하게 빠진 주가 또한 매력적이었다. SK가스의 최근 주가는 35,750원까지 올랐다. 주가만으로도 네 배 이상 올랐지만, 배당을 합치면 그동안 올린 수익은 290%가 넘는다.

  저평가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소외되어야 하고 인기가 없어야 한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어야 한다. 주식은 알아보는 사람들이 없을 때 저평가되는 법이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저평가되기 어렵다.


펄 미터는 오직 한가지만을 생각한다. 이 기업은 얼마나 가치를 지니고 있는가?


■ 가치투자의 핵심은

1. ‘가치’다 가치투자자자들은 오로지 가격과 가치에만 초점을 맞춘다. 그들은 가격을 지불하고 가치를 산다.

2. 안전마진이다. 안전마진은 수익성과 성장성, 시장지배력 가격경쟁력 등이다.

3. 주식으로 접근 하지 말고 기업 즉, 비즈니스로 접근하라. 10년 동안 팔지 않을 종목으로 매수하라


■ 공이 자기가 가장 잘 치는 구간으로 날아올 때만 배트를 휘두른다. 손해 본 게임은 하지 마라. 이익을 본 게임을 지속하라. 주식투자도 공식이다. 공식에 맞는 조건이 왔을 때 매수하라.


■ 가치투자자들은 돈을 잃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잃지 않으면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다. 잃지 않는 것과 복리와의 관계를 생각해 보자. 잃지 않아야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다.


■ 가치투자자는 자신을 사업가로 생각한다. 좀 더 심하게 표현하면 ‘장사꾼 기질’이 있다. ‘손해보고 파는 장사꾼이 없듯 가치투자자도 그렇다. 워렌버핏을  포함해 뛰어난 가치투자자 들 중에는 손실 혐오증 환자들이 많다. 장사꾼이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제대로 물건 값을 매길 수 있어야 한다. 원가와 마케팅 비용 등을 잘못 산정하면 앞으로 벌고 뒤로 밑질 수 있다. 제대로 가격을 매기는 것은 장사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 내 생각 : 수익은 팔 때가 아니라 살 때 결정된다.


■ 버핏은 자신에 대해 “나는 사업가이기 때문에 더욱 훌륭한 투자자이고, 투자자이기 때문에 더욱 훌륭한 사업가”라고 말한 적이 있다. 가치투자자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일부 또는 전부를 사들인다.


■ 피터린치는 주식시장이 폭락을 하든 폭등을 하든 ‘우량 기업은 성공할 것이고, 이류 기업은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량기업이란 한마디로 지금도 돈을 잘 벌고, 앞으로도 돈을 잘 벌 회사를 말한다.


■ 주식도 부동산투자와 마찬가지이다. 먼저 내가 사는 주식이 임대료처럼 꼬박 꼬박 수익을 내야 한다. 임대료가 나오지 않은 건물은 빛 좋은 개살구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건물을 얼마나 싸게 사느냐이다. 임대료가 잘 나오는 건물이라 하더라도 너무 비싼 값에 사들이면 투자수익률이 떨어진다. 여기서 임대료가 잘 나오는 건물은 수익성이 좋은 기업과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사업이라는 생각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기업이 주주들의 돈을 갖고 얼마나 돈을 잘 벌어들이느냐에 관심을 갖는다.


■ 부동산에도 이익률이 있다. 건물 임대료, 전세금, 월세금 등의 숫자를 보면 알 수 있다. 건물 시세가 10억 원인데 연 임대수익이 5천만원이면 임대수익률은 5%인 셈이다. 사실 건물 유지보수료, 세금 등을 감안하면 5%가 채 안된다.


■ 가치투자는 인간의 본성인 욕망, 두려움, 질투, 조급함 등 모든 것들을 던져버리고 대신 인간이 가장 견디기 어려운 소외와 지루함을 이겨낼 수 있는 인내심, 절제력, 소박함을 가지라고 요구한다. 가치투자자는 가장 사고 싶을 때(최상의 상황) 주식을 팔아야 하고, 가장 팔고 싶을 때(최악의 상황) 주식을 사야만 한다.


■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하더라도 결국 우량 기업은 성공할 것이고, 지수가 상승하더라도 부실기업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하늘이 무너진다고 주식을 팔지 마라. 기업의 가치가 나빠지면 주식을 팔아라.


■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장의 유행과 대중의 인기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기업의 가치만을 바탕으로 투자할 것이다.


■ 가치투자란 간단히 말해 내재가치 밑으로 가격이 내려간 주식을 사서 가격이 내재가치에 이르렀을 때 파는 투자 방법이다. 때문에 내재가치 분석은 가치투자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다.


■ 기업의 가치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 + 현재 벌어들이고 있는 수익의 힘 + 향후 그 기업이 만들어 낼 수 있는 현금의 총합계(과거의 수익+현재의 수익+미래의 수익)


■ 과거를 통해서 얻은 현실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한다.


■ 내재가치 분석법

  1. 청산가치법

  2. 시장가치를 통한 비교법으로 상대가치법이라고도 한다.

  3.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법이 있다. 이 방법       은 어떤 기업에서 미래에 벌어들일 돈을 전부 계산해서 그것을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가장 어려운 방법이       기도 하다. 왜냐하면 회사가 미래에 돈을 얼마나 벌지를 예측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 처음부터 올바른 선택을 하였으면 수년간 주식을 팔아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그 자체다. 그래서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펀드매니저로 꼽히는 피터린치는 이렇게 말하였다. “ 유동성이 작다고 그 주식을 사지 않은 것은 마치 결혼도 하기 전에 이혼을 걱정하는 것과 같다.


■ 우리 생각에 투자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단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것인가’와 ‘시장 가격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입니다.


■ 내가 꿈꾸는 주식은 성장하는 주식이다. 가치투자자로서 최고로 꼽는 종목은 가치가 성장하는 주식이다. 성장주냐 가치주냐의 논쟁은 별 의미가 없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성장하지 못하는 기업은 결국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기업의 가치가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이 좋다. 나는 이를 ‘가치성장주’라고 부른다.


♣ 내 생각 : 나도 성장주가 좋다. 자산가치주는 보초를 설 수 밖에 없고, 저 PER주도 영업이익이 별로 없는 저PER주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먼저 ROE가 높은(30↑) 고 성장주를 고른다. 그중 저PER주(15 ↓)를 고른다. 고성장을 한다고 해도 가격이 비싸면 회수율이 너무 오래 걸리지 않겠는가?


■ 가치투자자들은 지수를 쳐다보지 않는다. 지수와 상관없이 오로지 개별 종목에만 초점을 맞춘다.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더라도 주가가 싸면 살 것이고,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주가가 내재가치에 도달했다면 팔 것이다. 피터린치의 얘기처럼 “장세는 상관하지 않고 업체를 보고 투자”한다.


■ 우리는 좋은 주식을 좋은 가격에 매수하여 장기 보유해야 한다. 이는 높은 이익률(낮은 PER와 같은 뜻이다)을 우량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장의 유행과 대중의 인기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기업의 가치만을 바탕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다.


■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투자 방법 그것이야 말로 완벽한 투자기법인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손자병법의 지혜처럼 나를 아는 것이 시장의 흐름이나 종목분석보다 먼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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