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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연인을 위한, 키스를 하고픈 키스데이 (6월 14일)

연인을 위한, 키스를 하고픈 키스데이 (6월 14일)

6월 14일 연인을 위한 날. 바로 키스데이란다.
“너를 위해 준비했어!” 갑작스러운 키스로 상대를 유혹해보자.
특히 오래된 연인, 또는 부부끼리는 처음과 같은 설렘을 갖기에 충분한 날.
자, 준비해야 할 것이 뭐가 있더라? 키스를 위한 모든 것.

<키스를 위한 작은 에티겟>
키스를 하기 전 이 정도의 작은 에티켓은 지켜주자!
1. 가글 혹은 양치
2. 얼굴에는 스킨 혹은 로션 향기를
3. 목덜미나, 손에는 향수
4. 로맨틱한 분위기: 상대를 칭찬하는 립서비스


<이럴 땐, 이런 키스를 추천>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선한 커플
- 뽀뽀보다는 진하게, 키스보다는 감미롭게 입술을 교차하는 크로스 키스

열정에서 정으로 가는 농염한 커플
- 키스에 공기를 넣어봐라. 해볼 건 웬만큼 해본 커플이라면, 다소 코믹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이 중요

연애도 좀 해보고 결혼한 신혼 부부
- 신혼의 즐거움, 온 몸의 키스를 : 부위 별 키스를 추천합니다. 눈 코 입 얼굴은 물론, 그 이상, 가슴 떨리는 온 몸의 키스는 어떨는지

결혼한지 5년 이상, 애기도 있는 막강부부
- 기습적으로 들이미는 딥키스! 키스를 해본 지가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는 조금은 심심한 부부 사이가 되었다면 새로운 기분을 살려, 으슥한 공원 산책 중 기습적으로 딥키스를 감행 보는 건 어떨지


<키스를 부르는 행동>
향기에 민감한 남자. 바로 그것을 노려라
- 본능에 충실한 남자들에게 깨끗한 향기를 풍겨보자. 막 샤워하고 나온 듯한 당신에게서 나는 바디클렌저 혹은 비누의 순수한 냄새가 남자의 후각을 자극해 사랑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귓속말
- 남편을 깨우려고 큰 소리로 아침마다 전쟁을 하고, 매번 구석구석 빨랫감을 늘어놓는 그에게 잔소리를 퍼부었다면 오늘만큼은 다정한 속삭임으로 다소곳한 모습을 보여주자. 작은 숨소리가 그를 자극시킬 것이다

매끈한 입술 뽐내기
- 항상 집에서 마주하는 그에게 데이트 때처럼 곱게 화장한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줄어든다
자칫 ‘오버스러운’ 느낌이 들 수 있으니 립글로스 등으로 촉촉하고 반짝이는 생기를 부여하자


<놀이터 벤치 누워서 해본 과감한 키>
아직도 생생한 날카로운 첫 키스
- 어떻게 들릴 지 모르지만, 저의 첫 키스는 클럽이었어요. 클럽이란 곳에 처음 가 어리둥절해하고 있는 제게, 기습적으로 키스를 하고 달아났죠. 그 녀석은 그게 제 첫키스라는 걸 알았을까요? 
하지만 그 기습 키스가 나쁘지 않았어요. 열기가 뜨거운 그 곳에서 차갑고 부드러운 남자의 입술이 닿는 순간 정신이 몽롱해졌으니까요. - 22세 K씨 (대학생)

놀이터 벤치 누워서 해본 과감한 키스
- 언젠가 닥터깽이라는 드라마에서 한가인과 양동근이 나눈 벤치 키스이기도 하죠. 
그날은 여자친구와 술을 한잔 했어요.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는데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쉬워 놀이터에서 10분만 있자고 졸랐죠. 그리고는 벤치에 앉았는데, 술이 취했는지, 정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여자친구 무릎에 누워버렸죠. 그리곤 한 오 분쯤 잠이 들었던 거 같아요. 입술에 뭔가 닿는 느낌에 설핏 잠이 깼는데, 여자친구가 제게 뽀뽀를 해준 거였어요. 저는 그녀의 머리를 잡고 더 진한 키스를 해버리고 말았죠. - 28세 L씨 (회사원)

어떤 영화 부럽지 않은 해외 리조트에서 해본 롱타임 키스
- 신혼여행이었어요. 다른 연인들처럼 연애시절 여행을 많이 가보지 못했고, 자고 오는 여행은 신혼 여행이 처음이었으니, 얼마나 들떴겠어요. 저녁식사를 마치고, 리조트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어요. 정말 천국이 따로 없을 만큼 기분이 충만했어요. 들뜬 기분에 리조트 내 전용 해변에 발을 담그려 뛰어들려고 하는데 남편이 제 손목을 잡고 저를 휙 돌려 한 강렬한 키스. 그 키스의 느낌이 얼마나 좋았던지, 아마 족히 20~30분은 하지 않았나 싶네요. - 33세 H씨 (결혼 3년 차 주부)

글 : 이윤정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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