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경, "통일의 꽃"에서 "종북의 꽃"으로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의 탈북대학생에 대한 욕설 막말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통합진보당 부정선거와 종북의원의 국회입성을 계기로 시작된 종북정국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특히 임수경 의원의 발언이 탈북자를 어떻게 보는가에 관한 시각을 넘어 북한세습정권에 관한 입장까지 포함되어 있어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임수경 의원은 누구인가? 한국외국어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9년, 그녀는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대표로 방북해 김일성에게 90도로 허리 굽혀 인사하며 굽실거리던 주사파의 한 사람이다. 이 당시 북한정권과 남한의 종북세력으로부터 통일의 꽃으로 불려졌으며, 그 이력과 좌파 동지들의 도움으로 지난 총선때는 비례대표로 금뱃지를 단 전형적인 모범 종북생이다.
그런 모범생의 입장에서 보면, 최근 매스컴에서 달구는 종북논란이 썩 마음에 들지않았을 것이다. 20여년전 김일성 주석과 악수하던 감격이 아직도 생생하고, 곧 이뤄질 것 같았던 (자신들이 꿈꾸던) 대한민국의 적화가 요원한데 대한 격한 감정이 폭발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임수경 의원이 통일의 꽃으로 평가받던 20여년전의 남북상황과 지금 상황은 완연히 다르다는 사실이다. 오늘날 북한 정권은 3대 세습, 핵보유 그리고 탈북러시 등 등의 이유로 국제사회에서 악의 축으로 평가받는 골치덩이 집단이다. 이런 현실에 눈 감고 있다면 임 의원의 시각은 1989년 당시에 고정되어 있는 미숙아, 자폐아라고 평할 수 밖에 없다. 지구상 최고의 폐쇄집단인 북한정권처럼 임 의원도 그 아류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세상은 변화한다는 것이 만고의 진리이다. 그런 진리 바깥에서 독야청청하는 임 의원의 폐쇄성에 차마 경외감까지 일어난다. 정치적, 경제적 자유를 위해 탈북 중인 탈북자들과 북한주민들에 대한 모독을 넘어서 남한 이산가족들의 고충까지 외면한 임 의원의 종북성에 변화가 올 날은 요원한가?
이제 임수경 의원에게는 통일의 꽃보다도 종북의 꽃이란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2012.06.04)
[출처] 임수경, "통일의 꽃"에서 "종북의 꽃"으로 (희망세상프로젝트)
종북임수경 - 민주당비례대표국회의원 - 문재인캠프통일정책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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