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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택배/이사/택배

택배서비스에 대하여 소비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내용

택배회사에서 근무했던 직원으로 많은 분들이 택배에 대하여 잘못 알고있는 내용중에 대표적인것을 추려서 올려봅니다.

 

1. 택배사가 한분의 고객님에게만 배송하는 줄로 아시는 고객님과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배송이 되는줄로 아시는 고객님이 많으십니다. 택배 서비스는 버스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택배사원이 하루 배송하는 배달량은 회사마다 틀리지만 평균 120-150정도입니다. 이것을 하루에 배송을 하려면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10시간동안 배송한다고 보고 시간당 평균 12 - 15개를 배송해야 합니다. 이것은 시간당 4분 - 5분당 1개씩 배송을 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영업사원들은 이 배송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버스노선처럼 일정 노선을 정하여 그 노선에 따라 시간대로 진행을 하여야 합니다. 대부분의 고객님들께서 몇시까지 와달라고 하십니다. 많은 택배사원님들께서 그시간을 맞출려고 노력을 합니다만. 아까도 말씀드렸다시마 4-5분에 1개를 배송해야 하루물량을 소화하는 택배사원들이 그시간을 맞출려면 자신이 다니던 구역을 조정해야합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고객님들의 시간이 맞아질 수가 없습니다. 고객님들이 원하시는 지정시간에 배송을 받고자 하시면 퀵서비스나 콜벤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2. 택배사가 포장까지 담당하는 줄로 알고게신 고객님이 많습니다. 모든 운송업체는 운송만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포장이사 업체처럼 포장까지 담당하지는 않습니다. 일부 업체에서는 업체 vip거래처를 위해 포장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모든 고객님들께 적용할 수는 없는 서비스입니다. (돈을 더 내시면 진행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1개 배송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에 물건 포장까지 할려면 고객님당 배송시간이 10분이 되야 합니다만 현재 택배사원의 사정상 그렇게 진행 할 수는 없습니다.


 3. 돈을 내기 때문에 어떠한 제품 어떠한 상황에도 배송이 되는 줄로 아십니다. 택배사는 모든 상품을 취급하질 않습니다. 택배사에서도 집화 불가 품목이 있습니다. 보내달라고하여 모든 품목, 모든 크기를 취급할 수는 없습니다. 깨지기 쉬운제품, 변질되는 제품, 포장불량이나 규격초과 제품, 고가제품, 배송불가지역 제품등 약관에 표기되어있는 내용에 대하여서는 취급을 거부할 수가 있고, 고객님께서 이내용에 대하여 설명을 정확히 못하셨다면 사고시에 변상을 못받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4. 택배는 전국 어디서나 익일배송이다라고 알고계신분들이 많습니다. 모든 택배사는 익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70%가 산으로 차량으로 들어갈 수 없는 지역도 많으며, 3면이 바다라 섬으로 이루어진 지역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므로 전국어디든 익일 배송을 진행할 수는 없으며, 배송진행이 어려운 지역에 대하여서는 집화를 거부 할 수도 있습니다.


5. 내품상의 이상이 있을 경우 배송업체인 택배사의 책임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2번의 경우에서 말씀 드렸습니다만 포장을 택배사에서 하는 것이 아니며, 물건의 종류는 송장상에 기록하게끔 되어있고, 포장상태에 대하여 택배사원에 정확하게 알려주셔야 집화 가능한지를 영업사원이 판단합니다. 이 과정중에 포장상태가 불확실할 경우 내품의 포장상태등을 택배사원이 포장을 뜯어 직접 확인하거나 집화 거부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품의 상태를 알지 못하는 택배사에서 배송시까지 겉포장이 파손이나 눌린 흔적등의 이상이 없을 경우 내품의 파손이나 변질에 대한 책임이 없습니다.

택배회사도 이윤을 내기위한 회사로 파손이나 변질이 될 확률이 높은 제품들은 받기 어려운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택배사 기준으로 내용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분명 이해가 되지 않으실 것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택배사도 기업이며, 이 기준에 적합하지 않게끔 업무가 진행이 된다면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서는 지금의 운임보다 더 높은 운임을 책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야만 80개 미만으로 배송량을 줄이고  배송구역을 좁혀 사전전화시간에 맞춰 배송을 진행하게끔 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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