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썸네일형 리스트형 실패하고 무능한 군주로만 알았는데 고종 재평가 … 교과서 새로 써야 [중앙일보 정용환] 한국 정부가 독일 외교부 정치문서보관소에 소장돼 있는 대한제국 고종(高宗·사진) 황제의 친서에 대해 본격적인 확인·보존 작업에 들어갔다. 고종 친서를 처음 발견하고 확인한 정상수 명지대 연구교수(독일사)는 26일 “중앙일보 보도 후 독일 주재 한국대사관 측에서 독일 정치문서보관소에 있는 해당 문서의 소재와 보존 상태, 열람 방법 등을 문의해와 알려줬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독일 정부의 협조를 받으면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로 문서를 촬영해 컬러 영인본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 문서는 고종이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호소하면서 대한제국의 대응 방안을 주재국 정부에 적극 알리라며 독일·러시아·프랑스 주재 공사들에게 보낸 훈령(프랑스어 번역본)과 당시 동북아 지역의 제국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