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성렬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슴뭉클한 제갈성렬 감독 이야기!!! 흐리고 습한 밴쿠버의 하늘이 질리려던 참이었는데, 모처럼 하늘이 많고 상쾌한 아침이다. 정말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문득 고개를 들어 시계를 보면 이미 밤이 깊어 버린 시간... 해설준비로 어지러운 책상에 빈 음료수 깡통만 늘어간다. 중계방송 중인 제갈성렬 해설위원 현지중계가 사실 쉽지 않다. 모태범 선수 경기가 있던 날은 경기가 많이 지연되어 숙소 도착하니 이미 밤 10시가 넘어 있었다. 매일 그 시간쯤 되어서야 숙소에 들어온다. 중계시간이 어중간해서 매번 식사를 거르기 일수다. 방송 전에는 해설준비 때문에 바쁘고 중계 중에는 음식을 먹을 수 없어서 공복에 물로 배를 채워가며 중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힘들고 피곤하지만 우리 후배들의 선전이 나를 힘나게 한다. 나에게는 올림픽사(史)에 길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