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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재테크/경제일반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 국내 경제의 대외개방 확대,정보화의 가속화 등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 경제여건 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파급시차가 짧아지는 동조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는 자국은 물론 세계시장의 주요변수로 작용하면서 국내증시에서도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며, 이로인해 최근의 미국 주요경제지표 발표에 대해서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전미구매관리자협회지수 (NAPM ; Index of National Association of Purchasing Managers)

연방기금 목표금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지수이자 월간 경제지표 중 가장 먼저 발표되는 경제 선행지표로 경기순환의 전환점을 예측하는데 이용돼 중요도가 매우 높다.

250여개의 제조업체 구매담당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해당회사의 구매주문량, 고용, 생산, 제품가격, 재고 등이 증가하였는지 감소하였는지의 경제활동을 파악, 산출하게 된다. 특히, 제조활동의 전환점을 잘 알려주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을 뿐만 아니라, 고용통계가 발표되기 전에 동지수가 발표되면 해당월의 제조활동을 파악할 수 있는 첫번째 자료가 되기 때문에 유용성이 더욱 크다.

조사결과는 하나의 수치로 발표되는데 곧 경기동향지수 (Diffusion Index)로서의 성격을 갖게 돼 우리나라의 경기실사지수(BSI)에 해당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NAPM지수가 50% 이상이면 제조활동이 증가하고, 50% 이하이면 감소한다고 해석하며, 44% 이하이면 통상 Recession(경기후퇴)단계 진입으로 인식한다. 이 NAPM 지수는 www.napm.org 라는 사이트에서 매월 초에 발표된다.



2.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 서베이(Chicago Purchasing Managers Servey)

시카고지역의 제조업활동에 관한 서베이로서 전국구매관리자협회 지수와 비슷하다. 적시성이 있어 필라델피아 연준 서베이지수(Index of Philadelphia fed Survey)와 더불어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지역 경기지표이며 하루 뒤에 발표되는 NAPM지수의 방향을 예측(대체로 3회당 2회꼴로 방향 일치)하는 지표로도 활용되는데 이는 전월대비 지수변동추이 및 지수의 절대수준이 중요하다.

발표시기는 매월 둘째주까지의 설문응답자료를 기초로 편제되어 해당월 마지막 영업일에 발표되며, 계절요인에 변동이 있을 경우 연1회(1월) 수정·발표한다.



3. 경기선행지수 (Index of Leading Economic Indicators)

경기의 방향, 전환점 등을 포착하기 위한 경기종합지수(Composite Index)의 하나이다. 특징은 대체로 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시 경기침체를 예고하며(약 12개월 선행),동지수를 발표하는 민간연구기관인 Conference Board는 경기선행지수 발표시 동행지수(Index of Coincidence Indicators)와 후행지수(Index of Lagging Indicators)도 함께 발표하지만 선행지수의 중요성이 더욱 높게 인식되고 있다.

특히, 전체적인 경기순환 방향보다 앞서 나타나는 11개의 독립경기지수를 가중 복합하여 얻은 경기선 행지수를 살펴 봄으로써 경기회복 또는 침체국면을 파악할 수 있다. 복합경기선행지수를 구성하는 지수가 여러 개이기 때문에 어느 한 달치의 경기선행지수 결과만을 보고 경제가 처해진 국면이나 장래를 예상하면 안되고 몇 개월 동안 연속적으로 同 지수가 증가하는가 또는 감소하는가를 지켜봄으로써 판단의 정확성을 기해야 한다.즉 전월대비 지수변동추이가 매우 중요하다.



4. 필라델피아 연준 서베이(Philadelphia fed Survey)

필라델피아연준의 관할지역내 제조업의 최근 경기동향 및 향후 전망에 관한 설문결과를 지수화한 통계로서 NAPM서베이에 비해 표본업체수가 적어 변동성이 비교적 크며, 지수가 0이상이면 경기확장을, 0미만이면 경기후퇴를 의미한다.

설문응답시한(cutoff point)이 매월 셋째주에 설문을 실시하는 NAPM서베이에 비해 해당월의 동향을 정확하게 나타내지 못하나 이 서베이통계중 동향지수가 연준경기동향보고서(Beige Book)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발표시기는 매월 첫째주 조사내용을 기초로 해당월 세번째 목요일에 발표되며 계절요인에 변동이 있을 경우 연1회(1월) 수정 발표된다.

※ Beige Book :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경제현황분석자료를 종합한 보고서로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약 6주 간격으로 연간 8회 화요일에 개최)자료로 제공되며 보고서의 표지색깔을 따서 ‘Beige Book’이라고 함- 동향지수가 Chicago Index(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 서베이지수)와 방향이 일치하면 경험적으로 볼 때 NAPM지수와의 방향일치 확률이 3/4정도 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음



5. 소매판매고 (Retail Sales)

상무성에서 매월 13일 혹은 14일께 발표하며 자동차판매상, 백화점, 음식점, 주유소, 양화점, 약국 등 소매상점에서 판매한 제품의 달러가치를 의미하는데 통상 전체 소비자지출액의 절반 혹은 GNP의 1/3정도를 차지한다. 처음 발표되는 월중 소매판매고는 불완전한 자료를 토대로 얻어지기 때문에 나중에 크게 수정되지만 소비자 지출액을 추정할 수 있는 첫번째 자료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있다.



6. 생산자 물가지수(PPI ; Producer Price Index)

이전에는 도매물가지수라고 불렀었는데 완제품에 대한 PPI가 관심의 초점이 되며, 월중 인플레이션관련 지수로서는 제일 먼저 발표되기 때문에 동지수에 의해서 전월의 총체적인 물가상승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지수가 더 큰 유용성이 있으며, 서비스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다르다.



7. 산업생산 및 설비가동률(Industrial Production and Capacity Utilization)

산업생산의 포괄범위는 GDP의 1/4정도에 지나지 않으나 경기판단지표로서 활용도가 높으며, 특히 제조업 설비가동률은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 지표로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설비가동률이 81%내외이면 평균수준으로, 83%이상이면 생산자물가(PPI)의 상승을 유발하여 인플레압력이 발생할 것으로 인식한다. 동지수의 편제기관은 바로 연방준비이사회이라는 점도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산업생산 즉, 산출지수(Index of Output)와 설비가동률은 제조업, 광업 및 공익사업부문(전기, 가스, 수도 등 utility industries)을 대상으로 (편제기관-연방준비이사회)편제된다.- 산업생산의 산업별 가중치는 대체로 제조업 85%, 광업 7%, 공익사업부문 8%로 구성되며 상품용도별 가중치는 최종재 45.5%, 중간재 14.5%, 원자재 39%로 구성된다. 설비가동률은 최적조건하에서의 최대 산출가능량 대비 실제산출량의 비율로 계산됨- 매월 편제되어 직전 3개월분 통계의 수정치와 함께 다음월 15일경에 발표된다.



8.산업생산지수 (Industrial Production Index)

공장,광산 등지에서 실제로 생산한 물리적인 생산품의 양을 측정한 것으로서 제조업분야에서의 활동이 전체 산업생산지수의 약 85%, 실질 GNP의 약 40%를 점하고 있으며 경기순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1977년을 기준으로 한 개의 지수로 산출해 매월 15일께 발표한다.



9. 내구재수주(Durable Goods Orders)

내구재 수주는 말 그대로 한번 물건을 구입하면 1년 이상 사용하는 내구재에 대한 주문을 집계한 데이터로 경기에 매우 민감한 지표이다.

즉, 금리 및 경기에 매우 민감한 지표이기 때문에 경제상황을 보여주는데 많이 이용되며 보통 내구재주문 증가률이 급격하게 감소할 경우 FRB는 곧 금리를 인하하기 마련이다. 또한 금리가 인하되면 내구재주문은 약 2∼3분기의 터울을 두고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한편으로는, 한국의 대미수출비중이 20%를 넘어서고, 반도체 및 통신장비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내구재 주문 데이터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 전망이다.

내구재란 자동차, 가전제품, 기계류, 선박, 주택 등 매우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설비투자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기계류이다.



10.소비자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소비자신뢰지수는 NAPM 지수와 마찬가지로 설문을 통해 소비심리를 파악하는 지표이다. 1982년을 100(미시간大는 66년)으로 하여 만들어진 지표로 기본적으로 소비자들이 어떻게 경기를 생각하는 지 파악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구체적인 세부항목은 현재상황, 그리고 기대, 경기상황, 고용여건, 향후 6개월 내의 내구소비재 구매 계획 등으로 구성되며, 매월 말에 그 달의 통계를 발표한다.

따라서 소비자신뢰지수를 제대로 활용할 경우 미국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과 소비심리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귀중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비슷한 부류의 통계로는 미시간 대학에서 발표하는 소비자신뢰지수, 그리고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지수 등이 있으나 보조적인 성격이 강하다.

한편, 매월 조사 발표되나 발표시기는 다르다. Conference Board지수는 해당월 마지막 화요일에, 미시간大 지수는 해당월 2~3주째 금요일(잠정치) 및 해당월 마지막 금요일(확정치)에 발표하며 www.tcb-indicators.org 에서 볼 수 있다.



11.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

모든 경제지표중 가장 포괄적인 거시경제지표로서 이미 발표된 기초통계를 이용해 편제되는 가공통계이므로 확정 GDP를 입수하기까지 비교적 많은 시일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분기 GDP는 다음분기 첫째월 25일경에 추정치(advanced report)가 발표되며 잠정치(preliminary report)는 그 1개월후인 다음분기 둘째월에, 확정치(final report)는 다음분기 말월에 각각 수정 발표된다.- 연간 GDP는 다음해 7월에 과거 수개년 계열의 수정치와 함께 최종 확정 발표되며 중요내용은 GDP성장률(불변가격기준), 최종판매(final sales)증가율, 재고증가 등이다.



12. 기 타

-주택착공건수, 허가건수 (Housing Starts / Building Permits)

주택이나 아파트 신축건수를 말하는데 건설경기는 통상 전체 경기순환 예측을 위한 좋은 사전지표가 되는 까닭에 주택착공건수는 경기순환의 전환점을 판단할 때에 유용하다.

매월 주택착공건수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와 같은 다세대주택 착공건수로 나뉘어지는데 전자(前者)는 경제상황과 주택담보대출금리에 민감한 한편, 후자(後者)는 정부의 공공개발계획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또한, 주택착공건수와 함께 발표되는 주택착공허가건수를 보면 장래의 건설경기를 예측할 수 있다. 주택착공은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과거자료에 의거,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후 평준화시킨 수치를 상무성에서 발표하며 주거용 건축물만을 포함한다.


-신규주택판매 (New Home Sales)

신규주택판매수와 함께 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주택수도 발표되는데, 제품과마찬가지로 과거자료를 통해 신규주택의 판매수에 대한 재고주택수의 비율을 살펴보면 평균치 6을 기록하고 있는 바, 이 비율이 6보다 훨씬 크면 신규 주택착공건수가 줄어들 것이고, 6보다 훨씬 작으면 신규 주택착공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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