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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웰빙/건강

혓바닥에 생기는 설태에 대하여...

한의서에는 "설(舌)은 심지묘(心之苗)이고 비(脾)의 외후(外候)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혀의 형태와 색깔 및 설태의 상태 등을 살펴서 내부 장기의 허실과 병이 가벼운지 심한지 여부를 알아내고, 소화기 질환의 진단 치료 및 예후의 판단에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는 말이다. 이렇듯 중요한 의의를 갖는 혀에 대한 진단은 일반적으로 비위(脾胃)의 변화는 주로 설태상에서, 기혈(氣血) -순환, 혈액, 신경계통 등- 의 변화는 주로 혀의 형태와 색깔에 반영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설태는 소화기 질환의 진단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설태는 주로 혀에서 떨어져 나온 유두각질, 모상유두 사이사이에 음식물 찌꺼기, 혈구, 구강미생물 등이 쌓여서 생기게 된다. 원래 정상적인 설태는 백색으로 엷게 끼게 되는데, 주로 소화기 계통에 무슨 문제가 생기게 되면 설태가 두터워지고 색깔도 황색에서부터 회갈색까지 다양하게 변하게 된다. 예를 들어 위열증(胃熱證)과 같은 경우에는 속이 쓰리거나 화끈거리고 입이 마르고 변이 굳어지며 설태는 황갈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고, 백태가 두껍게 끼는 경우에는 실모양의 유두조직이 증가한 것으로 위장, 소화기능 장애가 주로 습사(濕邪)로 인하여 나타나는 것이며, 혀주위에 치흔(齒痕)이라는 이빨자국이 뚜렷이 나타나며 백태가 끼는 경우에는 습사(濕邪)와 더불어 비위기능이 허약해졌음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혀의 점막은 음식물 찌꺼기와 구강 미생물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휘발성 황화합물 생성을 증가시킴으로써 구취의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설태를 제거하는 것이 구취를 치료하는 한 방편이 되는 것이다. 물론 외부적으로 가볍게 긁어서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되기는 하나, 근본적으로 설태가 많이 생성되는 것을 없애기 위해서는 비위습담(脾胃濕痰), 위열(胃熱)과 같은 내부 장기의 이상을 치료하여 한다. 그러므로 이로 인하여 발생한 설태가 없어지고 입냄새도 자연히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인용문헌: http://www.oridoc.co.kr/pp/tongue.htm


좀 더 구체적으로,

●혀끝이 홍적색이면 ☞ 심장열이요,
●혀 중앙이 누런 설태로 두텁게 덮였다면 ☞ 비.위장에 열이 있거나 염증이 있는 것이요,
●설태가 엷고 희다면 ☞비위장 기능이 허하고 냉한 것이다.
●혀의 가장자리가 청자색이면 ☞간장에 어혈이 있는 것이며,
●누렇고 두터운 태가 끼었으면 ☞간장에 열이 있는 것이고,
●이빨로 씹은 듯 울퉁불퉁 요철이 보이면 ☞간의 과로라고 볼 수 있다. 이 울퉁불퉁한 요철은 '치흔'이라 하는데, 이것이 있으면 비타민 B의 결핍,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 수분대사 이상을 등을 예견할 수 있다.
●혀 뿌리에 흑태가 보이면 ☞신음허(腎陰虛 : 신장기능 저하로 허열이 있는 병증)요,
●설태가 없으면 ☞ 신양허(腎陽虛 : 신장의 열에너지원이 부족한 냉증의 병증)로 볼 수 있다.
●혀가 미근하면서 쑤시는 듯 자각된다면 ☞철분 결핍에 의한 것이요,
●까칠까칠하면서 혀에 위축성 변화가 온 것은 ☞영양 장애를 예견할 수 있다.
●혀가 자색 혹은 광택 없는 검붉은 자색으로 한증과 열증을 띠면 ☞위급증이다.
●설태가 완전히 벗겨져 거울처럼 번질버닐한 경면설(鏡面舌)은 ☞위장의 음액이 크게 손상된 것이기 때문에 예후가 안 좋다.
●혀에 백태 낀 것 중 얇은 것은 ☞경증이고, 두텁게 낀 것은 ☞병세가 중하다.
●비장의 열에너지가 허하면 ☞설태가 눈꽃(雪花)처럼 보이는데 위증이다.
●혀가 회흑색을 띤 것 중 회색은 ☞경증이요, 흑색은 ☞중증에 속한다.
●설태가 두부 같이 두텁게 끼고 긁으면 벗겨지지만 곧 두껍게 되는 것 중 급성병에서 이런 설태가 구강 전면에 걸쳐 번지면 예후가 나쁘다.
●혀의 표면이 황색이며 건조하고 균열이 심하면 ☞진액이 고갈된 징조요,
●혀끝이 수축하여 용안 열매의 마른 살 모양을 띠면 ☞열이 지나치게 극성하여 진액이 완전히 고갈된 것이므로 위험하다.
●혀가 건조하고 곶감색을 띨 때는 ☞기혈이 고갈된 것이라 위험하다.
●혀가 말려들고 음낭도 수축된 때는 ☞간기(肝氣)가 끊어진 것이므로 위험하고,
●적색인데 흑색을 겸해 띠고 있으면 ☞신기(腎氣)가 끊어진 것이라 이것 역시 위험하다.
●출혈 중 어혈에 의한 출혈로 혀에 암자색 얼룩 반점이 보이면 ☞좋지 않다. 어혈이란 탁한 혈액이 체내 어떤 곳에 울체된 것을 말한다.

인용문헌: http://my.dreamwiz.com/luckzone/drug4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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