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거래 미결제 약정수량

선물은 수수료와 수익 측면에서 현물에 비해 유리한 점이 많지만 아직 상품과 거래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아직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에는 만만치 못합니다. 어떤 자산을 선택하여 투자를 하든 매매시점을 잘 포착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미래에 대한 잘못된 예측이 가져오는 손실의 규모를 생각하면 선물거래에 있어 매매시점포착은 특히나 더 중요합니다.

 선물의 매매시점을 포착하는 방법을 하나 소개하자면 선물의 미결제 약정수량을 이용하는 방법을 들 수 있습니다.

  미결제 약정수량(open interest)이란 반대매매를 하여야 계약이 종료될 계약수로 현재 선물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투자자들의 순매수(혹은 순매도) 포지션의 합계로 계산될 수 있습니다.  

  전체 미결제약정 수량의 증가나 감소를 이용하여 시장의 중요한 투자지표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 해석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결제약정이 증가 시

   : 현재의 추세를 지속시킬 자금의 유입으로 판단

 

- 미결제약정이 감소 시

   : 자금의 유출 및 추세의 전환이나 반전을 예측

 

  예를 들어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에 미결제약정수가 증가한다면 상승이 지속되는 상태이고 반대로 가격은 상승하나 미결제약정수가 감소하는 때는 가격하락으로의 반전이 예상되는 때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판단을 좀더 확실히 하고자 한다면 당시의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