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물/역사/유적/해외 관련

일본의 재벌 1. 미쓰이 재벌

미쓰이 그룹 三井 Mitsui Group
 

일본의 기업집단.

결합력이 강하지 않아 각 기업들의 독립성이 어느 정도 유지된다.

미쓰이 그룹은 가족소유의 거대한 미쓰이 재벌(財閥)에서 비롯되었는데,

미쓰이 재벌은 2차대전 뒤 해체되었다 (자이바쓰).

미쓰이 재벌은 도쿠가와 시대[德川時代 : 1603~1867]의 최대 호상(豪商)이었던 미쓰이가[三井家]에서 성장한 것이다.

양조업자의 아들인 미쓰이 다카토시[三井高利:1622~94]는 1673년 교토[京都]와 에도[江戶:지금의 도쿄]에 포목점을 열었다.

이 포목점과 잇달아 설립된 상점들이 성공을 거두자 대금업(貸金業)과 기타 금융업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1691년 미쓰이가의 몇몇 사람들은 바쿠후[幕府]에 의해 어용상인으로 임명되었다.

이로써 미쓰이가는 막대한 금전적 이익을 얻었으며 정부 내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정부와의 돈독한 관계에 힘입어 미쓰이는 크게 성장했는데 특히 정부가 급속한 경제발전을 촉진했던 메이지 시대[1868~1912]에 두드러졌다.

19세기말 전도양양한 미쓰이 재벌은 은행업·무역업·광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이들 부문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서게 되자, 18세기초에 설립된 사업 감독기관인 가족회의가 부적당해졌으며

그에 따라 1909년 지주회사(持株會社)로서 미쓰이합명회사[三井合名會社]를 설립했다.

그후 대규모 사업확장과 경영다각화를 꾀해 일본 최대의 재벌이 되었으며,

2차대전이 끝날 무렵엔 약 270개의 회사를 소유하기에 이르렀다.

일본이 패하자 미쓰이 재벌은 점령당국에 의해 해체되었다.

지주회사가 해체된 뒤 산하회사들의 주식은 일반에게 공매되었다.

해체되었던 미쓰이 회사들은 1950년대에 다시 결합하기 시작했다.

이전의 재벌에서 가족이 소유하는 지주회사가 전체 산하회사들을 통제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새로운 기업결합인 미쓰이 그룹은 여러 회사 사장들간의 비공식적 정책 조정과,

회사들간의 어느 정도의 재정적 상호의존 관계를 특징으로 한다.

미쓰이 그룹은 수십 개의 회사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회사들은 모두 도쿄[東京]나 오사카[大阪]에 본점을 둔 거대한 다국적 회사로 해외에 사무소와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일부 회사에서는 외국회사와 합작투자를 하고 있다.

미쓰이 물산은 일본 최대의 종합상사 중 하나로 미쓰이 그룹 내의 주요회사이다.

이 회사는 1876년 미쓰이 재벌의 무역담당 계열회사로 창업되었다.

주로 다른 회사의 에이전트 역할을 하는 이 회사는 수많은 농공업 생산품과 소비재에 대한 주문을 처리하고 선박운송 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미쓰이 그룹의 선두주자로서 국내와 해외에 있는 계열회사들의 활동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미쓰이 은행은 일본 최초의 민간은행으로 1876년에 설립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중에 다른 은행에 흡수되었다가 1948년에 다시 독립은행이 되었다.

미쓰이 그룹의 주요재정기관이며 주로 증권과 외환업무를 취급한다.

미쓰이광산은 1874년 미쓰이 재벌의 계열회사로 출발했다.

1950년 금속부가 미쓰이금속광업으로 분리되면서 현재의 회사가 시작되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큰 석탄 생산업체로서, 석탄을 수입하고 코크스·석유·건축자재 등을 판매한다.

또한 비철금속의 주요생산업체로서 아연의 채광 및 가공으로 유명하다.

제주삼다수, 2L,... 오뚜기 진라면 매운... 상하목장 유기농 흰... 남양 프렌치카페 카... 고려인삼유통 홍삼 ... 종근당건강 오메가3... 요이치 카링 유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