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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운동/웰빙/(한)의학

독감(인플루엔자)에 대한 설명 (명칭,구조,경고단계)

인플루엔자라는 용어는 이타리아에서 유래했다. 1743년 이탈리아에서 '감기'가 맹위를 떨쳤다. 원인은 'influenza di freddo'(추위의 영향)라 여겼다. influenza=influence(영향)이다. 병의 존재는 16세기에 알았다. 하지만 1933년에야 바이러스가 처음 분리됐다.

1918년에 발생한 '스페인 독감'을 처음엔 '스페인 감기, '프랑스 감기'로 부른 것은 이래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RAN바이러스의 일종으로 믹소바이러스 무리에 속한다.

두개의 속(屬)이 있는데 A형과 B형이 한속, C형이 별개의 속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지름이 80~170nm에 불과한 극미의 대상이다. 일반 광학 현미경으론 볼 수 없고 전자 현미경을 통해서만 관찰 된다.

 

유전자 8개... 두 종류 단백질이 점염성, 독성 결정

최근 들어 H1N1(신종플루), H5N1(조류 인플루엔자)이란 용어가 귀에 익을 것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서의 이름이다. 엄밀히 말하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이름은 이보다 훨씬 길고 복잡하다.

'Influenza A/HongKong1/68(H3N2)'이란 인플루엔자를 예를 들어 보자....

여기서 A는 A형 인플루엔자를 가리킨다. HongKong은 바이러스가 분리된 지역(홍콩), 1은 바이러스가 분리된 순서(첫번째), 68은 바이러스 분리된 시기(68년), H3형과 N2형의 항원성을 지닌 것을 뜻한다.


인플루엔자는 8개의 유전자로 이뤄져 있다. 이 유전자는 각각 단백질을 생성한다.

이중 헤마글루티닌(HA)과 뉴라미니다아제(NA)라는 단백질이 해당 인플루엔자의 독성, 전염성 등을 좌우한다. 이번 '신종플루'유행에서 치료제가 급부상한 타미플루나 릴렌자는 모두 NA를 억제해 바이러스를 없애는 약효를 발효하는 것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명명할때 HA에서 H, NA에서 N을 따 H1N1, H3N2, H5N1등으로 이름 붙인다.

만약 인플루엔자가 동물에서 분리됐다면 'Influenza A/swine/Iowa/15/30(A/H1N1)'처럼  A 다음에 동물명(swine=돼지)을 따로 표기해 준다. 이런 표기가 없으면 사람에서 분리된 바이러스다.

 

B형 증상 가볍고 사람만 감염..... C형 증상 거의 없어...

인플루엔자는 A,B,C형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B형은 증상이 가볍고 오직 사람만을 감염시킨다는 것이 A형과 다른 점이다. 주로 어린이를 노리며 변이 발생이 A형에 비해 2~3배 적다.

C형은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있지만 대부분 증상이 없고 유행을 부르지도 않는다.

B형과 C형은 오랜 세월 동안 인간 집단 속에서 길들여졌기 때문이다. 순치된 B형과 C형ㄹ은 대유행(팬데믹)과는 무관하다.

 

문제는 A형이다. A형은 여전히 야생의 상태며 매우 위험하다. A형 인플루엔자를 전자 현미경으로 보면 타원형의 작은 민들레 같다.


A형은 다시 여러 아형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다.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다는 두 종류의 돌출물(spike: 단백질), 즉 HA와 NA가 아형으로 나누는 기준이다. 돌출물은 HA 3대 NA 1의 비율로 분포돼 있다.

그래서 '작은 대못(HA)과 버섯(NA)이 빽빽하게 차 있는 것 처럼 보인다'고 묘사된다. 이 돌출물이 조금씩 변하면서(변이) 새로운 변종 인플루엔자가 생긴다.

A형 인플루엔자는 16개의 H 아형과 9개의 N 아형이 알려져 있다. 이중 H1, H2, H3, N1,N2가 사람의 독감과 관련된 아형이다.

A형은 원래 '임자'는 물새와 오리다. 따라서 모든 조류 인플루엔자(AI)는 A형의 일종이다.

AI바이러스는 다른 조류나 돼지. 말 등 포유동물, 드리고 인간으로 전파 가능하다. 전문용어로 말하면 종간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 A형은 사람만 뿐 아니라 물새. 가금류(오리, 닭 등) 돼지. 말. 고래 등에서도 독감을 일으킨다. 유행 초기에 '돼지 인플루엔자(SI)'로 불렸던 신종 플루도 A형이다.

 

AI 대유행 가능성 ---- 사람 감염 땐 사망률 60%

계절성 인플루엔자는 흔히 겨울에서 봄까지 유행하는 독감을 가르킨다. 독감을 독한 감기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감기와는 무관하다. 다행히 예방 백신이 있다. 그래서 겨울이 오기 전에 노약자에게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것을 권한다.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 할 수 있으므로 절대 가벼이 여겨선 안된다.

숨지는 사람도 있다. 사망률은 0.01%가량이다.

AI는 주로 닭, 오리, 야생조류 등에 감염을 일으키며 전파가 매우 빠르다. 과거엔 조류에만 감염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고병원성 AI(H5N1)가 사람에게 집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97년 홍콩에서 처음 확인됐다. 그 뒤 고병원성 AI는 대유행을 초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바이러스로 급부상했다.

사람이 H5N1에 감염되면 60%의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대유행이 현실화되면 인적, 경제적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사람이 AI에 감염되는 것은 대부분 병든 조류와의 밀접한 접촉에 기인했다.

드물지만 사람과 사람 간 전파가 의심된 사례도 있다.

신종플루는 인플루엔자의 변이에 의해 생긴 새로운 바이러스다. 현재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있다. 기원은 아직 정확히 잘 모른다. 기존의 사람, 조류,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섞인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까지는 그중 돼지 기원의 유전자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돼지에서 도감을 일으키는 기존의 돼지 인플루엔자(SI) 바이러스와는 별개의 신종이다.

이 신종 플루의 출현에 돼지가 관련돼 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신종 플루가 유행하기 이전부터 돼지가 새로운 인플루엔자 출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엔 많은 전문가가 공감했다.

 

사람, 동물 감염 A형 끼리 유전자 바꾸면 대재앙

바이러스(항원)의 변이엔 대변이와 소변이가 있다. 변이에 주로 관연하는 것은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A와 NA 두 단백질이다.

인플루엔자 A형과 B형 바이러스는 해마다 소변이를 한다. 이를 통해 '탄생한' 새로운 바이러스는 기존의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내성을 갖게 된다. 백신의 약발이 듣지 않게 된다는 말이다. 겨울에 유행하는 계절성 인플루엔자 예방용 백신의 조성을 해마다 정기적으로 바꾸는 것은 이래서다.

소변이는 국지적인 유행을 일으키는 데 그친다. 이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는 대변이와 이로 인한 대유행의 발생이다. 소변이가 같은 '족보'안에서 이뤄지는 변이라면 대병이는 성(姓)이 바뀔 정도로 엄청난 인플루엔자의 유전자 변이를뜻한다. 대변이의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조류나 돼지에 주로 감염되는 인플루엔자 A형이 인간에 감염되는 인플루엔자와 서로 유전자를 교환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과감한 변이를 통해 종간 장벽을 뛰어 넘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변이는 인플루엔자 A형만 일으킬 수 있다.

과학적으로 말하면 HA나 NA의 변화로 인해 바이러스가 기존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H나 N으로 바뀌는 것이다. 대변이는 팬데믹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불길한 징조다.

 

WHO "신종 플루 대유행 가능성".....CDC선 "글세..."

최근 신종플루 사건으로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킨 세기관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보건, 위생 분야의 국제적인 협력을 위해 48년에 설립된 유엔 전문기구다. 193개국이 가입했고,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가 있다. 우리나라가 속한 서태평양지역 사무소 등 6개의 지역사무소가 있다.  직원은 8,000명 가량....유행시 국제적 협력에 주력 한다. 6단계로 이뤄진 경고도 내린다.

 


회원국 정보를 수집, 전달하고 기술적인 지원도 한다....

 

질병통제연방센터(CDC)는 미국 보건부(HHS) 산하 기관으로 46년 문을 열였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부가 있으며, 직원은 오히려 WHO보다 많은 1만 4000명. 미국 국내 기관이지만 40개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검체를 검사해 신종 풀루인자 최종 판정을 내린다.

질병 관리 본부는 보건 복지가족부 산하 기관으로 2003년 설립됐다. 직원은 500여 명. 전염병 환자를 관리 하며 WHO, CDC와 업무 협조를 하고 있다.

현재 신종 플루의 옟픅에서 WHO,CDC는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WHO는 대유행 가능성을 우려한다.

CDC는 대유행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그러나 신종 플루의 치료와 관련해선 WHO. CDC, 질병관리본부의 입장 차이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여러 대륙 걸쳐 전염되면 '팬더믹'

엔데믹은  '토착화 유행'이다. 신종 플루처럼 외부(멕시코 등)에서 유입되지 않고, 지역 내 감염원에 의해 옮겨지는 풍토병 같은 전염병이다. 90년대 서울에서 해마다 50여명이 발생 했는데 이는 엔대믹의 좋은 예다.

에피데믹은 우리말로'유행'으로 번역된다. 한 지역 또는 인구집단에서 평소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를 가르킨다. 예컨대 97년대에 장티푸스 환자가 200여명이 발생했는데 이는 이전보다 많은 수였다. 그래서 유행으로 판정됐다.

팬데믹은 여러 대륙에 걸쳐 처지는 전염병을 가르킨다. '범(犯)유행'이라 한다. WHO는 많은 사람에게 갑자기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이 발생. 사람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지는 것을 펜데믹으로 규정한다.

20세기 들어 세번의 인풀루엔자 팬데믹이 있었다. 1918~20년 세 차례 파고(surge)를  통해 4000만~5000만 명이 희생된 '스페인 독감'이 첫 번째이다. 이 팬데믹은 '자연과 현대 과학이 최초로 격도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또 57년의 아시아 독감. 68년 홍콩 독감으로 약 200만 명이 숨졌다.

신데믹이란 용어도 있다. 두개 이상의 질병이 결합돼 퍼지는 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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