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올바른 목욕법

겨울철 피부가 건조해지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잘못된 목욕습관이에요.
목욕을 하면 피부에 수분이 공급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과하게 비누를 사용하거나 때밀이 수건을 쓰면 오히려 수분을 잃게 돼요.


특히 때를 미는 것은 피부에 정말 좋지 않은데요. 피부 각질층이 파괴되어 수분을 잃게 돼요.
이렇게 한 번 각질층이 파괴되면 최소 1~2주는 회복해야 하므로 그 사이 과도한 목욕은 피하세요.
웬만하면 때를 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아요.
타월도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손으로 거품을 내어 부드럽게 문지르는 게 가장 좋아요.


우선 샤워와 목욕 횟수는 주 2~3회면 충분해요. 시간도 한 번에 10~15분 이내로 줄여야 하구요.
비누는 지방분이 포함된 약산성, 중성 비누를 사용해야 하고,
항생제나 냄새제거 기능이 있는 비누도 자극이 강할 수 있으니 삼가세요.


목욕 후 물기를 말릴 때는 수건으로 피부를 살살 눌러요.
또 로션, 크림 등 보습제를 목욕 직후 발라요. 수증기가 남아있는 욕실에서 바르는 것이 좋아요.
전신, 특히 팔다리 바깥쪽에 꼼꼼히 발라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