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약을 해약할 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생활이 어렵더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는 해약을 재고 해야 하겠습니다...
첫째, 보험료 납입기간은 끝났지만 보험기간이 많이 남은 상품이다.
대부분의 보험가입자는 보험료를 다 내놓고 갑자기 자금이 필요할 때 아무 생각없이 이런 보험을
해약하는 경우가 있다. 정말 어리석은 발상이다.
차라리 약관대출을 이용, 자금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둘째, 암보험 같은 질병보험의 대안없는 해약이다.
보통 암보험은 가입 후 90일이 경과되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것도 1년내는 50%밖에 혜택을 보지 못한다. 더 좋은 보험 가입하려다 이 기간 안에 암이라도
덜컥 걸리면 큰코 다친다. 새 보험을 가입하더라도 이러한 점을 깊이 생각해서 갈아타야 한다.
셋째, 과거 가입한 확정금리형 고금리 상품은 무조건 그냥 둬야 한다.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현재는 실질금리가 거의 마이너스 상태다. 보험상품 또한 예정이율이
기껏해야 4%대로 낮게 설정되어 있고, 그나마 대부분 금리연동형 상품이다.
그러나 1990년대에 판매된 상품은 7.5% 이상의 고금리 확정상품이 많았고, 심지어 10%를 넘는
상품도 있었다. 이러한 상품은 현재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 만큼 가지고 가는 게 훨씬 유리하다.
넷째, 보장을 받았거나 받고 있는 상품은 손대지 마라.
어떤 질병으로 보장혜택을 받으면 다른 종신보험 등을 가입하는 데 지장이 많다.
위험발생 가능성이 큰 만큼 다른 보험회사에서는 인수를 꺼린다.
다섯째, 오래된 보험은 해약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험은 젊었을 때 가입한 상품이 유리하다.
나이가 들어 새로 가입하려면 비싼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여섯째, 배당상품은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2000년 이전의 배당형 상품은 매년 수령하는 배당금이 많게는 1회 보험료의 두 배 이상이나 된다.
따라서 해당 회사는 보험리모델링이라는 미명 아래 종신보험 등으로 계약 전환을 종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넘어가선 안된다.
일곱째, 보험기간 중 건강상태가 안 좋을 땐 무조건 유지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 등이 걸렸을 때 해약하면 이후 보험가입이 전혀 안될 수도 있다.
따라서 건강에 이상 징후가 있다면 해당 보험은 해약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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