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공기압 점검, 가속페달 자주 밟지 않기
기름값이 연일 뛰고 있어 운전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잘못된 운전습관을 바꾸거나 차량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차량의 연비를 다소 향상시킬 수 있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연료비를 조금이라고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타이어 압력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타이어 압력이 낮을 때는 도로와 맞닿는 부분이 넓어져 연료가 많이 소모된다.
타이어 압력은 운행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낮아진다.
수시로 점검해 공기를 보충해 줘야 한다. 승용차의 경우 적정 공기압은 30psi다.
불필요한 공회전도 연료 낭비의 원인이다.
한겨울이라도 공회전은 2~3분이면 충분하다.
불필요한 공회전은 유해가스를 발생시켜 환경오염도 일으킨다.
주행 중에는 가속페달을 자주 밟지 않는 것이 경제적이다.
흔히 시속 60~80㎞를 경제속도로 규정한다.
고속도로에서는 이보다 빠른 속도를 내야 하지만
항상 일정 속도로 달린다는 마음으로 운전하면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또 급가속이나 급정거 등 난폭운전을 삼가야 한다.
가속페달을 급하게 밟으면 엔진 안의 연료 분사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급정거는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을 쉽게 닳게 한다.
이 밖에도 정기적으로 소모품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예를 들어 연소실에 들어가는 공기를 정화시키는 공기청정기를 제때 청소하지 않으면 효율적인 출력을 낼 수 없어 연료가 더 소모된다.
공기청정기는 엔진오일 교환 전 압축공기를 이용해 청소하는 것도 좋다.
점화플러그나 전선 등도 2만㎞마다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적절한 변속 시점에서 변속해야 한다. 엔진 회전계의 눈금이 2000~3000rpm일 때가 적당하다.
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팀 이광표 차장은 “차량 트렁크에 실려 있는 불필요한 짐을 치워 차량 무게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차계부를 기록해 연비가 평소와 다를 때는 차량을 점검하고 운전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오토조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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