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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재테크/경제일반

중동서 돈 버는 방법 5

넘쳐나는 '오일 머니' 덕에 탄탄한 경제성장을 구가 중인 중동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걸프만에 면한 바레인ㆍ쿠웨이트ㆍ오만ㆍ카타르ㆍ사우디아라비아ㆍ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걸프협력회의(GCC) 회원 6개 산유국은 지난 5년 간 연평균 경제성장률 7%를 달성했다. 이들 국가는 석유로 번 돈을 자국 산업에 재투자하고 있어 글로벌 신용경색 위기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까지 얻고 있다.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노다지'로 떠오른 중동에서 짭짤한 수익을 챙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최근 소개했다.

◆GCC 관련 뮤추얼 펀드에 투자하라. GCC 회원국에 투자하는 도이체 방크의 DWS 인터내셔널 펀드를 매수해 간접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T 로 웨프라이스의 아프리카ㆍ중동 펀드도 권할만하다.
 
◆이슬람 율법에 따라 투자하는 샤리아 펀드도 있다. 샤리아 펀드는 돼지고기 선물(futures)처럼 투자해선 안 되는 영역이 있다. 이자 수수도 금지돼 있다. 하지만 이런 제한 덕에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과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었다.

◆만기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수쿠크(이슬람 채권)를 매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 많은 수쿠크가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수익률은 다우 존스 씨티그룹 수쿠크 지수에 연동돼 있다. 수쿠크 발행 업체가 기업을 공개할 때 주주에게 우선권이 돌아간다.

◆외환 거래로 저위험ㆍ고수익을 노린다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리얄화나 두바이의 디르함화는 피해야 한다. 사우디리얄과 디르함 모두 미국 달러화에 페그돼 있어 인플레 주범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달러화 가치 하락에 따라 UAE가 11%, 카타르가 14%의 살인적인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우디리얄ㆍ디르함을 평가절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평가절상이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사우디리얄이나 디르함에 투자하면 단기적으로 손해다.
 
포브스는 이밖에 중동 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방법도 권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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