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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이 갖는 의미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소연(29)씨가 오늘 오후8시16분(한국시간) 우주로 날아오르면서 우리나라도 ‘우주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이씨는 TMA-12우주선에 탑승, 우주비행에 나서 지구에서 약 350㎞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8가지 과학실험과 우주임무를 수행하고 오는 19일 지구로 돌아온다. 이씨가 비행을 마치고 귀환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36번째로 우주인을 배출한 나라, 11번째로 우주과학 실험을 한 나라가 된다. 이씨의 우주비행은 과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과학 대중화의 기반이 되고 우리 과학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의 우주개발은 늦어도 한참 늦었다. 우주인만 하더라도 몽골ㆍ베트남ㆍ아프가니스탄 등 우리보다 경제수준이 낮은 나라들까지 .. 더보기
<초점> 티베트인의 분노 왜 폭발했나 티베트인의 분노 왜 폭발했나 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3-16 11:34 中의 지나친 불교문화 말살정책이 직접적 도화선 (서울=연합뉴스) 중국 티베트(시짱.西藏)에서 2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유혈참사는 중국 정부의 과도한 억압에서 비롯된 자업자득의 측면이 강하다는 지적이다. 티베트 고유의 불교문화를 압살함으로써 이 땅을 `무색무취'하게 만들기 위한 중국 정부의 지나친 동화정책에 결국 쌓이고 쌓인 티베트인들의 불만이 곪아 터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1950년 군사력으로 티베트를 장악한 뒤 1959년의 독립 봉기를 무산시킨 중국 정부는 이후 티베트의 정체성을 말살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들을 취해왔다. 대표적인 것이 티베트의 영적 지도자로 불리는 달라이 라마와 사회 지도층인 승려 사이의 정신적 연결고리를 끊.. 더보기
한순간 火魔가 앗아간 600년 국보 연합뉴스|기사입력 2008-02-11 15:53 2-3년내 "복원" 가능하나 '국보 1호' 지위 의문시 화마(火魔)의 무서운 기세에 국보 1호 숭례문(崇禮門.남대문)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수차례의 전란(戰亂)을 견뎌온 성문이 한순간의 화재에 무릎을 꿇은 것이다. 관악산의 화기(火氣)를 누르기 위해 양녕대군이 세로로 썼다고 전해지는 숭례문의 현판도, 화재 등 재난을 막아준다는 장식물 치미(망새)도 화재 피해를 막아내지 못했다. 10일 오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붕괴된 숭례문은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지난 1962년 12월 국보 1호로 지정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문화재로 현존하는 한국 성문 건물로서는 가장 규모가 큰 것이기도 하다. 숭례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