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섬에 화학자와 공학자와 경제학자가 떨어져버렸다.그들은 한달을 쫄쫄 굶으며, 겨우겨우 버텼다.
그러던 중!! 바다 저멀이 참치캔이 두둥실 밀려오는게 아닌가? 그러나, 이 캔에는 뚜껑을 딸 수있는 부분이 떨어져나가고 없었다. 캔을 어떻게 따서 먹을까라는 주제로 세 명의 학자들은 열띤토론과 동시에 자신의 의견을 주장했다.
화학자 : 화학을 통해 어쩌고 저쩌고, 충격을 통해 따자!
공학자 : 시간이 걸리지만, 도구를 만들어서 따자!
그러나, 화학자의 방법은 온전히 참치캔의 내용물을 보존하기 힘들고 공학자는, 도구만드려다가 더 힘들게 생겼다.
이때 경제학자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경제학자 : 캔을 딸 수있는 나이프가 있다는 가정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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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 경제학자와 고참 경제학자가 길을 걷다가 배설물을 발견했다. 고참경제학자가 말했다.
"자네가 만일 저 배설물을 먹으면 100만원을 주겠네."
신참 경제학자는 편익과 비용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다가 결국 배설물을 먹고 100만원을 받았다.
잠시 후 두 사람은 또 다른 배설물을 발견했다. 이번에는 신참 경제학자가 말했다.
"저 배설물을 드시면 이번에는 제가 100만원을 드리지요."
고참 경제학자도 마찬가지 방식을 거쳐서 배설물을 먹고 100만원을 받았다.
잠시 후 신참 경제학자가 말했다.
"우리 둘은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했군요. 그러면서 배설물만 먹고 만 겁니까?"
그러자 고참 경제학자가 말했다.
"하지만 우리 둘이 200만원 짜리 교역을 한 건 분명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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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경제학도의 사랑고백
나의 사랑이여
그대를 향한 나의 사랑은 이행성과 완전성을 만족하며
더불어 연속성까지 만족합니다.
제 사랑은 이처럼 미시적 기초가 탄탄합니다.
동네 한량들의 사전편찬법적 감정과 제 사랑을 비교하진 말아주세요.
그대를 향한 감정의 불길은 오래전 overshooting된 후에
steady state로 내려올 줄을 모르고
아무리 detrending을 해도 또렷한 성장곡선을 유지합니다.
그대가 아무리 저를 lemon 취급해도
저는 그저 정보비대칭으로 인한 역선택에 불과하다고 스스로를 달래며
언젠가는 신호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다립니다.
그대가 아무리 저를 무위험채권으로 간주하고 포트폴리오를 짠다해도
제 사랑은 이미 자동조절기능을 상실하여 랜덤웍을 합니다.
오 나의 사랑이시여
그대가 제 마음을 받아들여 주실 날이 언젠가는 올 것을 언제까지나 합리적으로 기대하지만
장기에 우린 모두 죽고 없습니다.
딴엔 제 사랑이 결국 동태적 비일관성을 드러내고야 말꺼라는 비아냥도 있으나
호황이건 불황이건 금융공황이건 장기저성장이건
제 사랑은 단기에나 장기에나 수직입니다.
그대가 저와 합병만 해 주신다면
저는 마지막 한 방울의 외부성까지도 내부화 할 것이며
어떠한 예기치 못한 외생적 충격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후생경제학의 제2 최적정리를 지켜낸 채
예산제약하에서 꿋꿋이 당신의 기대효용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세월이 흐른 뒤
그대와 나의 얼굴에도 어느덧 감가상각이 작용할 것이고
우리의 face value가 형편없이 저평가 될지라도
우리의 사랑에 대한 구축효과는 제로일 것이고
제 감정은 변함없이 승수효과를 더해갈 것이며
그리하여....
우리의 사랑은....
불확실한 미래속에서도 파레토효율을 달성하는
완전 보험이 될 겁니다.
그대는 언제나...어디서나... 영원한 나의 satiation point입니다.
전구를 갈아끼우기 위한 대한 경제학 학파들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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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학파 :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전구는 저절로 교체된다.
케인즈 학파 : 정부가 갈아준다.
통화주의 : 전구를 인위적으로 끼운다고 해도 결국 장기에는 전구는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올 것이기에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전구를 갈아 주어야 한다.
공급중시 경제학파 : 세금을 깎아 주면 사람들이 기분이 좋아져 자발적으로 전구를 많이 갈아끼우게 된다.
합리적 기대학파 : 전구를 바꾸어야 하고 생각하는 순간 전구는 이미 교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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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계량경제학자들이 사냥을 갔다.
그들은 곧 사슴을 발견했고 첫번째 계량경제학자가 총을 쏘았으나 왼쪽으로 1미터 벗어났다.
이번에는 두번째 계량경제학자가 총을 쏘았으나 오른쪽으로 1미터 벗어났다.
그러자 세번째 계량경제학자는 총을 쏘지도 않고 외쳤다.
"우리가 잡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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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이 죽어서 천국에 갔다. 그는 성 베드로와 함께 자신이 함께 지내게 될 아파트에 갔는데 거기서 사는 사람들을 소개 받게 된다.
베드로 : 4층에 사시는 이 분은 아이큐가 200인 분이셔.
아인슈타인 : 아... 그럼 우리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에 대해 토론을 해보죠.
베드로 : 3층에 사시는 이 분은 아이큐가 150쯤 되는 분이시지.
아인슈타인 : 그럼 우리 세계평화를 위한 비핵화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합시다.
베드로 : 2층에 사시는 이 분은 아이큐가 100이지.
아인슈타인 : 아.. 야구 좋아하세요? 양키스가 이번에도 우승할까요?
베드로 : 1층에 사는 이 사람은 아이큐가 50쯤 된다네.
아인슈타인 : (씩~ 웃으면서..) 자 그럼 내년에 FRB의 금융정책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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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류학자가 식인종의 마을을 방문했다. 그곳의 한 상점에서는 사람의 뇌를 팔고 있었는데 직업별로 뇌의 가격이 각기 달랐다.
정치가의 뇌 : 10000원/근
예술가의 뇌 : 15000원/근
경제학자의 뇌 : 20000원/근
인류학자가 물었다. "경제학자의 뇌가 가장 비싼걸로 봐서 가장 좋은가보죠?"
상점 주인이 대답했다. "무슨 소릴 하는거요? 뇌 한근을 얻으려면 경제학자가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 모르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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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생물학자, 건축가, 경제학자가 신의 직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토론했다.
철학자 : 신은 철학자임에 틀림없소. 인간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제시해 주니까.
생물학자 : 아니오. 신은 그 이전에 인간을 만들었소. 따라서 생물학자임에 틀림없소.
건축가 : 하지만 신은 인간을 만들기 이전에 혼돈으로부터 이 세상을 만들었소이다. 따라서 신은 건축가요.
경제학자 : (씩 웃으면서) 그런데 누가 과연 그 혼돈을 일으켰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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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수학자와 이론 경제학자, 그리고 계량 경제학자 세 사람이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는 깜깜한 방에 들어가 검은 고양이를 잡아오라는 명령을 받았다.
첫번째로 들어간 수학자. 몇 시간을 이러저리 헤맸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잡지 못하자, 정신이 반쯤 나가 정신 병원으로 실려가고 말았다.
두번째로 들어간 이론 경제학자. 몇 시간이 지난 후 빈손으로 나온 그는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나는 검은 고양이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묘사한 정교한 모델을 만들어냈습니다."
세번째로 들어간 계량 경제학자. 약 한시간 정도가 지나자 안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
"드디어 고양이의 목덜미를 잡았다!"
<기차 여행>
수학자 세 명과 경제학자 세 명이 같이 기차 여행을 하게 되었다.
수학자들은 표를 세 장 샀으나 어찌된 일인지 경제학자들은 표를 한 장만 사는 것이었다.
수학자들은 속으로 생각했다.
"저 녀석들 승무원한테 들켜서 벌금 꽤나 물겠군..."
이윽고 열차가 출발하고 검표가 시작되었다.
경제학자들은 재빨리 일어나 승무원이 눈치채지 못하게 얼른 화장실로 들어갔다.
화장실에 사람이 있는 것을 안 승무원이 화장실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문 안에서는 표를 한 장 쥔 손이 나왔고, 그들은 무사히 검표를 마칠 수 있었다.
돌아오는 기차를 타면서 수학자들은 경제학자들이 했던 방법을 써먹기로 하고
표를 한 장만 끊었다.
그런데 이번에 경제학자들은 아예 표를 사지 않는 것이 아닌가?
어쨌든 검표가 시작되자, 수학자들은 다같이 한 화장실로 들어갔다.
잠시 후 노크 소리에 표를 쥔 손을 내밀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검표를 끝낸 표가 되돌아오지 않는 것이었다.
이 무렵 경제학자들은 이미 표를 한 장 쥐고 다른 화장실에 모여 있었다.
<알프스 등산기>
경제학자 여러 명이 알프스로 등산을 가게 되었다.
그러나 도중에 길을 잃어 그만 오도가도 못하는 절망적인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그 중 지도를 공부했다고 자체하는 한 경제학자가 지도를 꺼내들고 나서자,
다른 사람들은 구세주를 만난 듯 반가워했다.
그는 믿음직스럽게도 지도를 이러저리 돌려보고, 태양의 고도를 재기도 하며
나침반으로 방향을 잰 후에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저기 저쪽에 높은 산봉우리가 보이지?"
"그래,그래!"
나머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대답하며 다음 말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지도에 의하면 말이야......
우린 지금 저 산봉우리 위에 있는데......"
<경제 체제론>
여기 암소 두 마리가 있다. 이걸 가지고 어떻게 할까?
사회주의 : 한 마리는 정부가 갖고 나머지 한 마리는 다른 사람에게 줘버린다.
공산주의 : 정부가 두 마리를 다 가진 다음, 당신에게는 우유를 준다.
파시즘 : 정부가 두 마리를 다 가진 다음, 우유는 팔아 버린다.
나치즘 : 정부가 두 마리를 다 가진 다음, 당신을 쏘아 버린다.
관료주의 : 정부가 두 마리를 다 가진 다음, 한 마리는 죽이고 우유는 하수구에 버린다.
자본주의 : 당신이 한 마리를 판 다음, 숫소 한 마리를 산다.
<식인종 정육점>
한 여행자가 식인종만 사는 섬에 도착해 정육점에 들렀다.
거기에는 놀랍게도 사람의 골을 팔고있었는데 가격표는 다음과 같았다.
예술가 9000원/근 철학자 12000원/근
과학자 15000원/근 경제학자 19000/근
이걸 본 여행자가 물어보았다.
"와, 경제학자의 골이 가장 인기가 좋구만. 근데 주인 양반. 경제학자의 골이 특별히 비싼 이유라도 있소?"
주인이 말하길
"허, 이 양반 답답하긴......
경제학자들의 골을 얻으려면 그 녀석들 몇 명이나 잡아야 하는 줄 아슈?"
<무인도에서>
물리학자와 화학자, 그리고 경제학자가
먹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었다.
이 때, 캔 스프 한 통이 파도를 타고 떠내려왔다.
이걸 본 물리학자, "어서 돌멩이로 이 캔 뚜껑을 땁시다."
이에 화학자가 "에이, 그걸 그렇게 하면 안되지... 불을 지펴서 캔을 가열하면 되지."
다 듣고 있던 경제학자 왈
"저기요, 우리 캔 따개가 있다고 가정하고 말이지요......"
그날 밤 경제학자는 스프를 먹었다고 가정하고 잠을 자야 했다.
<비밀 무기>
고르바쵸프가 집권하던 시절.
노동절을 맞이하여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군대가 행진을 하고 탱크와 미사일, 각종 첨단 무기들이 줄을 지어 지나갔다.
마지막으로 아래 위 모두 검은색 옷을 입은 10명의 사람들이 본부석 앞을 행진하며 지나갔다.
"저들은 특수 훈련을 받은 대단한 스파이들인 모양이지?"
고르바쵸프가 물었다.
옆에 있던 KGB 의장이 대답했다.
"저 친구들은 경제학자들입니다.
우리가 저들을 미국에 풀어놓았을 때,
저들이 일으킬 가공할 혼란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장례 비용>
시카고의 선물 시장에서 일하던 한 경제학자가 궁핍한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다.
많은 선물 거래자들이 이 사람의 죽음을 애도하는 뜻에서 조금씩 돈을 모으기로 했다.
이 중 한사람이 선물거래소장을 찾아가 1달러만 기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소장이 말하길
"아니 경제학자 한 사람을 지하에 묻는 데 겨우 1달러란 말이요?"
"말씀은 감사합니다만, 소장님께서 기부를 하셨다는 것이 중요하지,
금액이 중요한 것은 아니잖습니까?"
그러나 소장은 수표 한 장을 내놓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기 천 달러 줄테니 가서
경제학자 천 명만 묻어 버리고 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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