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갈 집,
제대로 고르는 완벽 체크 포인트
본격적인 이사 시즌인 봄이 코앞이다.
새는 곳은 없는지, 막힌 곳은 없는지,
수압은 고른지, 비틀어진 창틀은 없는지…
이사를 앞둔 주부라면 신경 쓰이는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고생 끝에 발품 팔아 마련한 내 집에서 이사 들어간 첫날부터 하자라도 발견된다면 그야말로 발끈할 일이다.
개·보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집 보러 갈 때 반드시 오려서 들고 가야 할 ‘이사 갈 집 점검 포인트’.
새는 곳은 없는지, 막힌 곳은 없는지,
수압은 고른지, 비틀어진 창틀은 없는지…
이사를 앞둔 주부라면 신경 쓰이는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고생 끝에 발품 팔아 마련한 내 집에서 이사 들어간 첫날부터 하자라도 발견된다면 그야말로 발끈할 일이다.
개·보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집 보러 갈 때 반드시 오려서 들고 가야 할 ‘이사 갈 집 점검 포인트’.
▶▶빠뜨릴수록 손해, 실전 점검 포인트 집 안은 제대로인지…
● 거실이나 안방 불을 끄고 자연 채광 상태에서 집의 밝기를 살핀다. 만약 저녁에 집을 봤다면 낮에 한번 더 가 보는 것이 좋겠다.
● 침실이나 욕실의 모든 창호를 점검한다. 여닫기가 매끄러운지, 저절로 열리지는 않는지, 문틀이 틀어지진 않았는지를 꼼꼼히 살펴본다. 문에 커다란 브로마이드 등이 붙어 있다면 살짝 떼어 본다. 커다란 구멍이 그 뒤에 숨어 있을지 모를 일이기 때문.<
● 오래되고 낡은 아파트라면 220V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알아본다. TV 수신 상태도 점검해 둔다.
● 거실등, 붙박이장, 각종 빌트인 가전제품 등이 있다면 사전에 계약서에 명시해야 입주 후 시비가 없다.
● 붙박이장이라도 원하지 않는다면 전 집주인에게 처리하고 이사를 가도록 미리 요구한다. 이사하자마자 처리하는 데 비용이 들 수도 있다.
● 주방, 욕실, 베란다 등의 수도 시설을 모두 물을 틀어보고 변기 물도 내려본다. 수압과 배수 상태를 알기 위한 방법인데 수압이 매우 낮다면 세탁기를 쓸 때 불편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 세면대 물막음 장치도 작동시켜 본다. 화장실과 싱크대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지 않는지도 본다.
● 봄이나 여름이라도 온수를 틀어봐야 보일러 작동 여부를 알 수 있다.
● 빌라라면 도시가스가 들어오는지 아직도 LPG를 쓰는지 체크한다.
● 베란다 쪽 창고나 다용도실을 열어서 곰팡이가 피어 있는지 점검한다.
집 밖은 살 만한지…
● 아이들이 있다면 학교 통학로를 알아보고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한다.
● 주변에 시장이나 마트 등이 있어 생활용품이나 식품 구입이 편리한지 알아본다.
● 주변에 공원이나 하천, 낮은 산이나 산책로가 있다면 금상첨화다.
● 일반 아파트라면 아무래도 가구 수가 많은 곳이 관리비가 적게 든다는 점도 고려한다.
● 주변에 대로가 있어 24시간 차량 통행이 있거나 베란다 쪽으로 기차가 지나다녀 소음이나 먼지로 인한 피해는 없을지 점검한다.
● 완공되지 않은 아파트일 경우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소음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코앞에다 방음벽 설치라도 한다면 낮은 층 입주자는 채광이 문제가 된다. 햇볕 안 드는 집에 살면 우울해지기 쉽다.
● 집에 대해 잘 틈?사람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객관적인 견해를 들어보는 것도 좋다.
▶▶카운트다운 2주, 기간별 점검 요령
2주 전 먼저 포장 이사를 할 것인지 일반 이사를 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포장 이사를 할 경우 이삿짐센터에 예약을 한 뒤 이사할 집의 답사에 들어간다. 알려야 할 곳에 이사 통보를 하고 아이들 전학 수속과 함께 불필요한 살림살이는 이웃에 주거나 버리는 것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
1주 전 통장이나 신용카드의 주소지를 변경하고 우편물 배달 이전, 전화 이전 신고를 한다. 각종 공과금 정리에 들어가고 신문이나 잡지, 우유 등 배달되는 물품들을 정리하거나 주소를 이전한다. 세탁소에 맡긴 옷은 없는지 확인하고 아파트 관리비를 지불한다. 이사 갈 집에 필요한 개·보수를 미리 시작한다. 계약서, 인감도장, 등기권리증, 통장 등은 이삿짐과 별도로 챙겨둔다.
2~4일 전 새집의 전압 콘센트 위치와 방 크기, 창문의 위치 등 기본적인 구조를 파악한 뒤 가구 배치도를 작성한다. 앵글이나 선반, 커튼 등 설치물을 분해하고 어항이나 수족관을 정리한다. 이사할 집 청소도 이때 해 둔다.
이사 전날 짐 꾸리는 일을 마무리 짓고 세탁기에서 물을 뺀다. 냉장고 정리와 함께 에어컨 배관도 정리한다. 귀중품과 유가증권 등을 잘 정리해서 따로 보관하고 가스 시설을 철거한다. 이사 갈 집 잔고는 수표 한 장으로 준비하지 말고 적당히 나눠 준비하는 것이 낫다. 또 인계해야 할 집 열쇠, 잔금, 아이들 학용품은 이삿짐에 들어가지 않도록 따로 챙겨둔다.
이사 당일 이웃에게 인사하고 신변용품을 재점검한다. 이삿짐을 다 빼고 나면 간단하게 집 청소를 하고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의료보험증, 계약서 등을 가지고 동사무소에 전입 신고를 한다. 전세일 경우는 전세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는다. 이사 비용을 정산하고 새집의 전기, 가스, 수도 등을 점검하고 전화를 개통한다.
출처 : 모네타
원문보기 : http://bbs.moneta.co.kr/nbbs/bbs.normal.qry.screen?p_bbs_id=N10381&p_message_id=4808420&top=1&sub=2&depth=1&p_tp_board=false&service=mini_hand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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