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겨울이다. 며칠째 계속되는 시베리아 한파 덕분에 수도권의 아침 온도는 매일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이 불면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느껴지는 매서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겨울철 운전을 위해 오너드라이버들이 꼭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다. 겨울철 안전용품에는 많은 종류가 있겠지만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상품은 뭐니 해도 바로 체인이다.
바로 갑자기 눈이라도 오고 온도가 낮아진다면 도로는 금방 빙판길로 변하기 때문. 오르막길이나 내리막이 심한 길은 눈이 많이 쌓이고 도로사정이 안 좋아지면 바로 통행을 제한하거나 체인을 하지 않은 차는 통행을 금지되기도 하므로 체인은 미리 구입해서 트렁크에 하나쯤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나는 눈 오는 날에는 차를 안 끌고 나가니 체인따윈 필요 없다.”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겨울철 날씨변화는 생각보다 변화무쌍해서 생각지도 않은 폭설을 어디서 만날지는 아무도 모르니 꼭 준비하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우레탄 체인은 타이어의 바닥 면에 우레탄 부분을 둥글게 말아 타이어를 감싸는 방식으로 채결하고 와이어로 1차로 고정을 한 다음 와이어가 팽팽히 당겨지도록 고무링으로 최종 고정하는 방식으로 장착한다. 우레탄 패드 부분만 따로 판매하기 때문에 추가로 구매하면 부품을 교체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소모품을 추가로 구매할 때를 대비해 정체불명의 수입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부품 수급이 안정적인 국산 제품이나 약간 비싸더라도 판매처가 확실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우레탄이나 다른 제품들보다 저렴한 편이지만 제품의 무게가 무겁고 채결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어 여성 운전자들은 잘 선택하지 않는다. 체인이 끊어지면 수명을 다 한 것이므로 새로 구입해야 한다.
우레탄 방식이 대중화되기 전에 많이 판매가 됐으나 지금은 우레탄 방식에 왕좌를 내줬다. 우레탄 방식의 제품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고 내구성은 보통이다. 와이어가 끊어지면 수명을 다 한 것이므로 새로 구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재질은 우레탄을 사용하는데 제품이 인기를 끌자 같은 모양이지만 내구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중국산 저급 이미테이션 제품들이 일부 시중에 나돌아 판매량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이 제품 역시 지면에 닿는 부분이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품을 추가로 구매하면 교체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체인들과는 달리 소재가 섬유라 접었을 때 부피가 작아 보관이 편리하고 어떤 체인방식보다 가벼워 여성 운전자들에게 환영받을만한 제품이다. 사용 후 세탁해서 다시 재사용이 가능하고, 섬유로 만들어져 승차감, 진동, 소음이 기존의 체인방식에 비해 탁월하게 줄어들었으며, 장착 시 차체나 휠, 타이어에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 또한 일반 체인의 경우 ESP, VDC 등 자동차 자체의 전자제어장치 오작동 우려로 제어장치의 상태를 OFF하고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제품은 차량의 안전장치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고, 기존의 체인방식과는 달리 도로에 상처를 입히지 않는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체인을 구입하기 전에 운전자 자신이 자기 차의 타이어 크기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차의 제조사, 크기, 모델에 따라 타이어의 크기는 제각각이기 때문에 체인의 크기도 제각각이다. 어떤 방식의 체인을 구입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타이어에 적합한 방식을 고르는 것도 구입에 도움이 된다.
둘째, 체인은 소모품이라는 것을 잊지 않는다. 체인은 한 번 구입해서 영원히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다. 주행하면 지면과 맞닿기 때문에 타이어와 같이 소모되는 제품이다. 물론 부품 교체가 가능한 모델이라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스노우체인은 소모품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타이어에 장착하면 40~50km이상의 고속으로 주행은 불가능하며 체인의 도움을 받아 도로에 눈이나 얼음이 없는 곳으로 이동했다면 미련 없이 타이어에서 체인을 다시 분리해야 한다. 귀찮다고 체인을 계속 착용하고 주행한다면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한 체인이 1회용으로 끝나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한다. 체인별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체인을 사용하고 나면 얼마나 더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분을 구입해야 하는지를 미리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셋째, 스프레이용 체인은 절대 비상용이란 개념을 잊지 않는다. 스프레이용 체인은 사용방법이 간단하다는 장점은 있으나 그 성능 역시 간단한 만큼 불안정하다. 스프레이용 체인은 눈구덩이에서 빠져 나올 때나 사용한다는 생각을 해야 하며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은 무리다. 체인이 끊어지는 비상시 경우를 대비해 여분으로 한 개쯤 가지고 다닌다고 생각하자.
넷째, 체인을 장착할 때 안전한 곳에서 장착한다. 체인을 장착해야할만한 도로상황이라면 도로의 이곳저곳이 미끄러질 수 있는 장소라고 볼 수 있고 브레이크를 밟는다고 해도 2~3m 정도 미끄러지는 것은 보통이므로 도로 어디서든지 사고가 발생 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체인을 장착할 곳을 찾는 곳도 중요하다. 체인을 장착하기 전에 반드시 몇 M 앞에 삼각대를 세우고 비상등을 켜서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이 과정을 무시하다가는 사고를 방지하려 체인을 설치하다가 더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으니 꼭 주의한다.
다섯 째, 체인 사용 후 관리를 철저히 한다. 눈이 그쳤다고 타이어에서 떼어내 트렁크에 아무렇게나 보관한다면 체인의 수명이 현저히 줄어들기 마련이다. 게다가 체인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사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 특히 금속체인방식이나 와이어방식 같은 경우는 사용 후 그냥 두면 녹이 슬어 다음에 사용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물기를 깨끗이 닦아내고 연결부위에 윤활제를 뿌려주는 정도의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나 체인은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자.
여섯 째,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어 채결방법에 대해 충분히 숙지한다. 요즘 판매되는 제품들은 채결방법에 대해 그림이나 사진으로 자세히 설명하거나 동영상을 제공하기도 한다. 제조사들이 그렇게까지 신경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체인의 성능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타이어에 잘못 장착했다가는 체인의 역할을 하지 못하기도 하고 운행도중 타이어와 분리돼 분실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눈이 많이 오는 날 시내를 주행하다 보면 타이어에서 분리되어 길가에 나뒹구는 체인을 보기도 하는데 이런 것들을 피하려다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여성 운전자나 초보 자가운전자들은 설명서를 읽고서 이해가 안가면 가까운 카센터나 구입처에서 전문가의 충분한 설명을 미리 들어 놓는 것이 좋다.
출처 : buyking.com
자동차 바퀴에 체인감는법
체인은 구동바퀴에 감는 것으로 나의 차가 전륜인지 후륜인지 여부를 알아야 합니다.
체인 감는 방법은 두가지 정도인데
(1) 타이어의 뒷면이나 앞면에 체인을 펴 놓고 차를 전후진시켜 타이어가 체인위에 놓이도록 하여 감는 방법과
(2) 재크로 타이어를 들고 감는 방법이 있습니다.
재크로 타이어를 들고 감을 때는 차가 굴러 내려갈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재크로 들어올려지는 바퀴의 반대 대각선쪽 타이어의 앞뒤에 고임돌로 잘 고여놓고 주차브레이크를 잘 당긴 후 감아야 합니다.
차바퀴를 들어 체인을 감은 후 접촉부분의 연결고리를 바깥쪽으로 놓이도록 한 뒤 잘 눌러 고정시키면 됩니다.
또한 측면에서 사이드를 잡아당겨 출렁거리지 않도록 잘 매야 하는데 아무리 단단하게 잘 맸다 하더라도 주행 중 풀러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행 중간중간 한번씩 확인하고 만일 이상이 생기면 그 즉시 다시 결속시켜야 합니다.
체인은 미리 시간을 내어 감아 두었다가 주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행 중 갑자기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에서 즉시 매야 하는 것으로 체인을 감아본 경험이 없는 운전자라면 한번 이상의 연습을 사전에 실시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http://kdaq.empas.com/qna/view.html?n=6364242&sq=%C0%DA%B5%BF%C2%F7+%C3%BC%C0%CE&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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