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과정과 인프라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모든것이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쇼핑또한 디지털화 되어가는 추세로 보았을때 앞으로 2-3년 이내 전자상거래를 통한 인터넷 쇼핑몰 사용의 빈도수는 크게 증가 할것입니다. 인터넷 쇼핑몰또한 유통의 한부분입니다. 그리고 유통의 발전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물물교환->5일장->재래시장->슈퍼마켓->백화점->대형할인마트->전자상거래 (TV 홈쇼핑, 쇼핑몰)-> 네트웍 마케팅
이상의 발전단계는 제가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학자들이 말하고 있는 것이구요.
우선 인터넷 쇼핑몰이 싼이유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기존 유통경로에 대해 잠깐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할인마트가 생겨나기까지만해도 대부분의 유통은 이렇게 여러단계를 거쳤습니다.
생산자 -> 총판 -> 도매점 -> 소매점 -> 소비자
100원 120원 140원 160원 180원
즉 기존의 유통방식은 이와같은 여러단계를 거치므로 인해서 사실상 가격에 거품이 잔뜩 묻어 있었죠. 완전히 유통업자들을 소비자들이 먹여 살리는 꼴이었습니다. 공산품 같은경우는 18단계까지 있다고 하더군요... 혹시 박카스제조원가가 얼마인줄 아십니까? 40원입니다. -_- 그러면서 등장한것이 90년대말 혜성처럼 등장한 대형 할인 마트였습니다.
생산자 -> 할인 마트 -> 소비자
100원 120원 150원
즉 한번에 제품을 대량으로 가져오면서 제품단가를 낮추고 유통과정도 줄여버리는 직거래유통방식이 등장하게 된것입니다. 까르푸, 홈플러스 , 이마트 등등... 엄청난 자본력이 있기에 가능한일이겠지요.. 가격이 싸다보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그 지역 상권을 장악해버리는 할인마트의 전성시대가 오게 된것입니다.
그러나 엄청난 시설에 대한 초기 투자(300억~500억)비용 임직원들및 아르바이트생들에 대한 인건비 전기료 및 관리 유지비가 그만큼 막대하게 소요되기 때문에 작은 제품이라도 조금씩의 마진이 다묻어있으며 실제로는 더 비싼제품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끼 상품또한 등장하게 되구요.. 더군다나 왔다갔다 하는데 드는 교통비와 수많은 진열장의 상품들로 인한 충동구매의 가능성 또한 배재할수 없죠.(많이들 경험해보셨을겁니다.)
게다가 싸기는 싼데 다른곳 보단 조금싼가격. 즉 다른데보다 싸니까 올수밖에 없는 수준이었죠. 게다가 실제로 조사에 의하면 할인마트에서 이익을 찾으려면 한번갔을때 대략 20만원어치를 구매해야 본전을 넘어선다고 합니다.
어쨓든 그러다 등장한것이 TV홈쇼핑인데 마찬가지 직거래 유통방식을 취하고는 있지만 그러한 부대비용의 소요가 적기 때문에 마트보다 더싼가격에 소비자에게 제품을 공급할수 있게되죠... 그러나 TV홈쇼핑또한 홍보에대한 광고비가 제품의 마진에 묻어나는데다가 한번의 광고에 한가지 제품만을 홍보할수 밖에 없고 TV매채를 통한 일방성을 띤 전자상거래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 아니면 바로 채널 돌려버리기 일쑤죠... 게다가 요새 스카이라이프다 뭐다 해서 가뜩이나 채널 많은데 광고나 보고있는 사람도 잘 없습니다. 꽃게장이다 뭐다해서 먹는거 나오면 그거 잠깐 들여다보다가말고 딴데 돌려버리고 그러죠.... 요새 애들도 인터넷 배너 광고 보면서 관심있으면 들어가보지 TV광고 잘 보지도 않습니다.
그러하여 시대는 바야흐로 인터넷이 전국 각 가정에 보급되는 시기를 맞이하였고 10년전부터 인터넷 쇼핑몰 상용화 시대를 예견하고 준비해왔던 대기업(삼성, LG , 인터파크 등등) 들이 수년간의 적자를 감수하면서 지금의 삼성몰, 엘지이샵 , 인터파크 등 을 운영해왔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의 장점은 마찬가지 직거래 유통방식을 취하고는 있지만 대형마트와 같이 부대비용이 크게 들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유통시킬수 있다는것입니다.
물류배송센타와 담당바이어 및 결제시스템등 몇몇 조건만 갖춰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운영하는데 필요한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Tv홈쇼핑은 일방성을 지닌 전자상거래인 반면 인터넷 쇼핑몰은 쌍방향 전자상거래이기 때문에 TV홈쇼핑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볼수 있죠. 즉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것입니다. 비가 오든 눈이오던 집에서 부시시한 머리로 잠옷입고 발가락으로 컴퓨터 켠다음 마우스로 깔짝하면 집으로 제품이 턱 날라옵니다. 게다가 홍수가 나고 불이 난다고 해서 쇼핑몰이 물에 잠기고 불에 타는건 아니죠..밤 12시에 주문하든 새벽 6시에 주문하든 가게는 언제든 지구상 어디서든 인터넷만 갖춰져있다면 열려있습니다.
또 기존할인마트가 잘나가던 시절때는 시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경쟁사들끼리 나눠먹기가 가능했습니다. 즉 가까운 마트에서 1000원 하는 우유를 먼거리에 있는 마트에서 900원해도 가까운데서 그냥 1000원 주고 우유를 산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선 이런게 불가능합니다. 몇군데 딱 들어가보고 제일 싼데 있으면 거기서 구입하게 되어있습니다. 무한한 가격 경쟁이 시작되는것이죠...
여기서 바로 쇼핑몰마다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가 설명됩니다. 바로 누가 얼마만큼 더 많은 고객을 가지고 있느냐 입니다. 즉 사과 한개를 사는것 보다 사과 한박스를 사는것이 단가를 낮출수 있는 흥정의 원리라면 기왕에 많은 소비자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 제조사로 부터 단가를 낮춰올수 있다는겁니다. 그래서 요즘에 대기업은 전부 소비자가 ok할때까지가 아니라 완전히 ko될수 있게끔이라도 해서 소비자를 감동시켜야만 계속적인 자사제품의 구매가 이루워진다는걸 알고 파격적인 마케팅까지도 단행하고 있죠. 쿠폰, 캐쉬백 뭐 이런것들. 한명의 고객이라도 더 유치를 하겠다는 것이죠. 하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경우는 기업의 그것보단 자본력이나 운영력에서 밀리기 때문에 특정상품 몇가지로써 승부하는것이 중요하겠죠...
완벽한 설명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어느정도 충분한 설명이 되었을꺼라생각합니다.
제조사100원 ->대형 할인 마트 120원 -> 소비자 150원
제조사100원 -> TV 홈쇼핑, 쇼핑몰120원 -> 소비자 1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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