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에게 배우는 성공전략 -
닭은 고기와 계란으로 우리의 식생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준다. 계란후라이 없는 토스트를 생각해 보자. 빵은 또 어떤가. 계란 희자의 거품을 내고 노란자는 따로 빼서 밀가루 반죽을 하고. 이 얼마나 엄청난 것을. 또한, 닭은 아침을 밝혀주는 동물로 부지런함의 상징이다. 닭처럼 부지런하고 매일 닭걀을 낳아 주듯 수익을 가져오고 황금알의대박을 기대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닭과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를 통해 성공전략을 배워보는 것도 즐겁지 않을까.
1.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한 말로 암혹한 독재시절에 민주화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갈증을 탈래주며 강한 신념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분명하게 보여준 말이다. 2005년에는 벤처가 대한민국의 활력과 원동력을 만들어 주며 신선한 비전으로 사람들의 갈망을 채워주자.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듯 벤처기업의 원년은 닭 모가지를 비틀듯 경제가 어려워도 새벽은 온다. 엄청난 구조조정과 사회적 편견, 그리고 엄혹한 빙하기를 견뎌낸 벤처기업들은 자신의 기술과 아이템을 무기로 전세계의 신새벽을 깨우는 봉황이 될 것이다.
2. 콜롬부스와 계란
너무도 유명한 이야기. 콜롬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돌아오자 사람들은 그것을 누가 못하냐고 비아냥 거리자 콜롬부스가 계란을 탁자위에 세울 수 있느냐고 돌연 질문한다. 이때 사람들은 계란을 어떻게 세울 수 있느냐고 하자 콜롬부스가 계란의 밑 부분을 깨서 세운다. 그러면서 하는 말, 처음 무엇인가를 시도하는 사람은 불가능한 것을 도전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성공하고 나면 사실 크게 대단한 것은 아니다. 단지 해 내느냐, 아니면 시도도 못하느냐. 2005년에는 콜롬부스가 되어 사이버 신대륙에 깃발 꼽자. 알고 나면 너무 쉽지 않을까?
3.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으면 깨지게 되면 모두 깨지게 되므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하라는 뜻인데 계란은 재능일 수도, 시간일수도, 가능성일 수도 있다. 계란을 여러 분야에 걸쳐 골고루 분산하듯 2005년에는 일에 대한 적합한 배분과 시간의 투자를 다양화 하자. 기술과 상품 개발에 있어 다양화 전문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매일 계란을 낳듯 고정 수입과 운영비를 충당하면서 씨암탉이 될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4. 계두우미
소꼬리가 되는 것 보다 닭 대가리가 되는 게 낫다라는 뜻으로 드라마의 개성 있는 조연도 좋지만 되도록 이면 단편이라도 주인공역을 맡아서 자신의 매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는게 필요하듯 기업에서도 대기업이나 외국의 OEM 하청 생산만 받고 국내에 머물기 보다는 작지만 틈새 시장에 있어 세계 최고가 되는 전략이 필요하다. 소꼬리는 머리를 못 쓰고, 따라가기에 급급하다. 하지만, 닭 대가리는 자신이 진두지휘하며 새로운 곳으로 둥지를 틀 던가 방향을 전환한다.
5. 계륵
닭 갈비 라는 뜻으로 먹을게 별로 없는데 버리기도 아깝다는 뜻이다. 삼국지의 조조가 어떤 지역을 공격하여 땅을 빼앗을 것인가 후퇴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저녁 요리로 닭 갈비가나와서 이를 보고 조조가 "계륵이라"하며 외친 소리를 부하 장군이 듣고 조조는 퇴각 할 것이라고 했던 말이다. 결국 조조는 퇴각했지만 퇴각할 것이라고 했던 부하 장수는 참형을 당하게 된다. 군왕의 기밀을 너무 빨리 알아채 버렸기 때문이다. 어중간 하게 필요한 사람이기 보다는 확실히 아까운 재목임을 보여주는 게 더욱 좋다. 낭주지추라고 송곳이 있으면 주머니가 삐져나온다. 끼, 기, 깡을 보여줘야 한다. 기업에서도 버리기엔 아깝고 먹기엔 먹을게 없는 사업과 제품이 있다. 과감한 결단과 행동으로 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잘 해야 할 것이다. 잭 웰치가 GE에서 했던 방식 처럼 1등 아니면 매각하라는 방식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6. 꼭끼오
꼭끼오는 닭이 아침에 우는 소리요. 어떤 상황에 꼭끼는 사람을 뜻하기도 한다. 닭이 새벽에 울듯이 부지런하게 자신의 성공을 외치며, 업계의 마당발이 되어 일간신문에는 빠지지 않고 꼭끼여 기사의 주인공이 되는 해를 만드들어 보자. 좋은 일도 꼭끼는 방법을 찾아 봐야 겠다. 아무런 내용없이 꼭끼는 것은 실 없어 보이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걸쳐 있는 네트웍을 만드는 꼭끼오 전략은 생각해 볼 만 하다.
7. 황금알을 낳아라.
여러개의 알을 낳았으면 그중 한 두개는 황금알로 대박을 쳐야 할 것이다. 대박을 칠수 있는 황금알을 만들어 내자. 경제적으로도 크게 돈버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 나의 황금알은 무엇인지, 먼저 찾아야 한다. 그러나, 황금알을 낳는 것은 거위로 설정되어 있고 황금알은 기다려야 나오는데 욕심이 자나쳐 미성숙한 알를 가르는 어리석음을 해서는 안될 것이다. 기업에 있어서도 욕심이 지나치면 안된다. 사업이 성숙할 시기를 기다라고, 기술이 완벽할 때까지 기다리며 황금알을 찾는 지혜가 필요치 않을까.
8.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닭으로 시작하든 계란으로 진화가 시작됐든 결과가 중요한 법이다. 기업에 있어서는 제품이 잘 만들어야 잘팔수 있다는 영업부의 이야기와 제품을 잘 팔아야 좋은 제품을 개발 할 수 있다는 개발팀과의 책임 떠넘기기가 있다. 누구의 잘 못이 먼저냐를 따지면 해답이 없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것을 밝혀 내기 위한 노력과 시간이 낭비 되기 때문이다. 원인을 따지기에 앞서 과정중에 충분히 협력을 했는지, 아니면 결과적으로 책임을 지는 것은 누구인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결과가 좋으면 논공행상을 하기 위해 원인을 따지지만 문책을 위해 원인을 따져 봐야 이미 고객은 떠났고 시장은 문을 닫았다. 실패의 시행착오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누구의 책임 문제가 아니라 고객과 시장의 반응이다.
9. 투계와 암 닭 중 누가 쎌까?
싸움하는 닭을 투계라 한다. 투계는 싸움을 하기 위해 잘 훈련되어진 닭이다. 투계한테는 날카로운 인조 발톱도 달아 주고 때로는 고추장을 먹이기도 하며 싸움의 전의를 불태우게 한다. 상당히 많은 노력과 비용을 투자하여 투계를 만들어 낸다. 챔피언이 된 투계는 어느날 알을 품고 있는 암 탉에게 잘 못 덤벼 들었다가 아작이 난다. 아무리 훌륭한 쌈닭이라도 자식을 지키기 위한 모성을 넘어 설수 없다고 한다. 기업의 경영자들도 쌈 닭처럼 마케팅과 영업 전투에 열을 올리더라도 암 닭처럼 추운겨울 직원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믿음과 사랑이야 말로 가장 훌륭한 전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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