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금융/재테크/경제일반

엔캐리 트레이드란?

1. 엔 캐리 트레이드란 무엇인가?


Yen Carry Trade
일본의 낮은 금리를 활용해 엔화를 빌려 제3국에 투자하는 금융거래를 말한다.

엔화 약세 현상이 겹쳐 환차익도 얻을 수 있게 되면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일본 금리가 0.5% 밑선에서 왔다갔다 한다. 낮은 금리로 엔화를 빌려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호주나 뉴질랜드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현재 금리 차는 3.25~7%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금리차 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대략 1조달러 정도로 그 총액이 추정 되고 있으며, 엔화국인 일본에서 특히 유행하고 있다.

 엔화를 빌려서 타 국가에 투자 하기 위해선 달러 등으로 환전을 해야 하므로 달러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엔화의 수요가 떨어진다. 그러므로 달러강세 엔화 약세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만기때에는 (미국에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이자와 함께 투자금을 받고, 다시 그것을 엔화로 바꾸고 일본에서 빌렸던 엔화를 상환 한다.

    

     일본에서 저금리로 엔화 차입

->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달러로 환전 (달러 강세, 엔화 약세)

-> 환전후 미국 등 국가의 자산 운용

-> 만기시 이자 + 투자금 수취

-> 엔화로 환전

-> 차입했던 엔화 상환 


2.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그로 인한 문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해 알아보자. 위 갈색 글씨로 되있는 부분이다. 말그대로 거래 청산이다.

 예를 들어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를 상승 시킨다는 보도가 있다고 가정하자. 엔화를 차입해서 엔캐리 트레이드를 하고있던 투자자들은 차입에 대한 금리가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를 청산하고자 할 것이다.

엔화에 대한 환전이 미리 이루어져야 하므로 엔화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고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강세를 나타낼 것이다.

 shock의 요인은 금리 이외에도 환율이 있다. 예를 들어 엔화가 달러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면 예를 들어 엔화가 달러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면 그만큼 타국 투자의 매력은 상쇄 된다. 그러므로 환율에 대한  민감도는 오히려 금리에 대한 민감도 보다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수정합니다. 졸면서 쓰다보니;; 죄송!)



3. 서브 프라임 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블로그에서 다룬 내용)에 따른 신용경색이 짙어 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신흥시장에 투자한 자본을 회수하고자 하는 심리를 강하게 한다. 이로인해 앞에서 언급한 엔캐리 청산 부담이 커지는 것이다.

쉽게 얘기하면 서브프라임은 악재 shock로 작용해서 risk를 상승시켜 투자자들이 안정성 자산으로 투자를 옮기게 만든다.

그러나 주요 선진국과 일본의 금리차가 3% 이상인 데다 엔화가 급격하게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점에서 엔캐리 트레이드의 본격적인 청산을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었다.


4. 향후 전망


 앞에서 언급 한 것 처럼 엔캐리가 청산된다는 것은 미국 유럽 혹은 중국이나 동유럽 등의 채권과 주식에 투자됐던 자금이 빠져 나와 일본으로 되돌아간다는 의미다. 이는 미국 유럽의 채권·주식 값 폭락은 물론 엔화 급등-달러 급락을 부른다. 이는 국제금융시장 내의 자산 유동성 부족을 불러와 증권시장의 침체기의 원인이 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일본금리가 3%이상이 되어야 본격적인 청산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1년간은 2%를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사실 엔캐리 청산 임박 했다구 떠들어 댄지가 상당히 오래된 걸루 기억한다. 올해 3월에두 잠깐 난리 법석 떨었던데. 다음은 엔캐리 청산 시기상조라는 의견의 최근 기사이다.


엔 캐리 트리에드를 구성하는 자금 중 75%가 이들 개인 투자자의 몫인 점을 감안한다면 단기적인 엔화강세는 이들에게는 청산이 아니라 또 다른 추가 투자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는 만큼 이들의 존재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급격한 청산이 어려운 이유중 하나이다. "지난 G7회담에서 미국은 시장 중립적인 표현을 통해 엔화약세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암시했고 유럽은 기업경쟁력 악화를 이유로 엔화 약세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다소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며 "그러나 최근 유로금리의 인상을 볼 때 정책 흐름은 엔화약세를 용인하는 분위기로 읽혀지는데 이는 급격한 엔화 강세가 시장혼란을 초래한다는 점을 경험했기 때문일 것이다" (기사 발췌)

'경제/금융/재테크 > 경제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순한 재테크 법칙  (0) 2008.01.31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  (0) 2008.01.31
증권사 CMA통장 비교!!  (0) 2008.01.31
개인회생 쉽게 이해하기  (0) 2008.01.28
신용관리 어떻게 할까?  (0) 2008.01.28
제주삼다수, 2L,... 오뚜기 진라면 매운... 상하목장 유기농 흰... 남양 프렌치카페 카... 고려인삼유통 홍삼 ... 종근당건강 오메가3... 요이치 카링 유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