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논객인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는 1일 최근 네티즌들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움직임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철학 자체가 '삽질철학'이고 '날림철학'이어서 그렇다"고 표현했다.
진 교수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권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를 일주일 만에 뚝딱 해치워놓고서 속으론 공기 단축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네티즌들의 '이명박 탄핵' 서명운동을 "정치 소비자들이 벌이는 일종의 리콜운동"이라며 "정권에서 이 문제를 너무 쉽게 보고 또 국민을 만만하게 본 것 같다"고 했다.
네티즌들이 계획하는 '이명박 탄핵 집회'에 대해선 "PD수첩 등을 보고 우리 국민들이 쇠고기 협상의 의미를 체감하고 자기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가령 자기 아이가 유치원 혹은 학교에서 급식으로 미국 쇠고기를 먹어야 되는 상황이 됐기에 오프라인에서 촛불집회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 교수는 "(정부 책임자가) 독을 제거하고 복을 안전하게 먹는 것과 같다고 했는데 복요리에는 면허가 있다고 들었는데 광우병 소 해체에 면허증이 있다는 것은 못 들어봤다"고 꼬집었다.
그는 향후 정부의 반응과 관련해 "대선, 총선 두 개 선거가 끝났으니까 국민들 말 들을 이유가 없어졌다"며 "저러다 말겠지 하는 것 같은데 이 운동이 온라인에 머물면 저렇게 넘어가도 될텐데 지금 보면 오프라인으로 내려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진중권..청와대와 내각은 광우병에 걸린 집단
진 교수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권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를 일주일 만에 뚝딱 해치워놓고서 속으론 공기 단축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네티즌들의 '이명박 탄핵' 서명운동을 "정치 소비자들이 벌이는 일종의 리콜운동"이라며 "정권에서 이 문제를 너무 쉽게 보고 또 국민을 만만하게 본 것 같다"고 했다.
네티즌들이 계획하는 '이명박 탄핵 집회'에 대해선 "PD수첩 등을 보고 우리 국민들이 쇠고기 협상의 의미를 체감하고 자기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가령 자기 아이가 유치원 혹은 학교에서 급식으로 미국 쇠고기를 먹어야 되는 상황이 됐기에 오프라인에서 촛불집회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 교수는 "(정부 책임자가) 독을 제거하고 복을 안전하게 먹는 것과 같다고 했는데 복요리에는 면허가 있다고 들었는데 광우병 소 해체에 면허증이 있다는 것은 못 들어봤다"고 꼬집었다.
그는 향후 정부의 반응과 관련해 "대선, 총선 두 개 선거가 끝났으니까 국민들 말 들을 이유가 없어졌다"며 "저러다 말겠지 하는 것 같은데 이 운동이 온라인에 머물면 저렇게 넘어가도 될텐데 지금 보면 오프라인으로 내려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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